'펭귄랜덤하우스'가 차지
[뉴스핌=이영기 기자]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부부의 8년간 백악관 생활을 담은 자서전 판권이 6500만달러(약735억원)에 팔렸다. 역대 미국 대통령의 자서전 판권료 가운데 가장 높은 가격으로 알려졌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사진=블룸버그> |
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오바마 전 대통령과 미셸 여사는 각각 집필하는 두 권의 자서전에 대한 판권이 6500만달러 이상에 팔렸다. 펭귄랜덤하우스가 판권을 확보했다.
펭귄랜덤하우스가 가격에 대해 직접 확인을 해 주지 않았지만, 경매를 지켜본 복수의 관계자들은 6500만달러 이상이라는 점에 고개를 끄덕였다.
이번 판권가격은 빌 클린턴의 1500만달러와 조지 부시의 1000만달러를 제치고 최고인 것으로 알려졌다.
펭귄랜덤하우스는 오바마 전 대통령이 낸 저서 3권의 제작을 담당해 이미 오바마에 대해 익숙한 회사이다.
펭귄랜덤하우스 CEO 마커스 돌(Markus Dohle)은 "오바마 내외와 출판작업을 계속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그들의 글과 리더십은 우리가 몸담은 세계를 바꿔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