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IBK투자증권은 정부의 공공부문 클라우드 도입 정책에 따라 더존비즈온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28일 임동오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공공부문 클라우드 수요조사에 총 984개 시스템에 클라우드가 도입될 예정이며, 이중 83개 기관의 297개가 민간 클라우드를 도입할 전망"이라며 "ERP를 중심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더존비즈온의 점진적인 외형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행정자치부의 클라우드컴퓨팅법 시행 이후 공공부문 클라우드 컴퓨팅 수요조사 결과, 총 1118개 행정기관과 지자체 중 119개 기관이 클라우드를 운영중이며 188개 기관이 올해와 내년중에 신규도입을 할 계획이다.
임 연구원은 "더존비즈온은 작년말 더존 '클라우드팩스' 제품을 출시해 공공 클라우드 시장에 진출했는데, 현재 이 제품은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록돼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며 "향후 지속적인 클라우드 기반 신제품 출시로 공공 클라우드 시장에서 입지를 굳힐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더존비즈온의 작년 사업부별 매출 비중은 ERP가 56.3%, 클라우드가 24%, 보안 및 그룹웨어가 13.6%, 기타 매출이 6.1%을 차지했다.
임 연구원이 제시한 투자 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2000원이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