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12주기를 맞은 이은주 <사진=LJ필름> |
이은주 사망 12주기, 소속사 나무엑터스 대표 “눈이 왔던 그날, 날씨가 그날 같아 더 생각난다”
[뉴스핌=정상호 기자] 배우 고(故) 이은주 사망 12주기를 맞은 가운데, 이은주가 생전 몸담았던 소속사 나무엑터스 대표가 추모글을 올렸다.
소속사 나무엑터스 김동식 대표는 이은주의 사망 12주기인 22일 자신의 SNS에 “오늘따라 날씨가 많이 흐리다. 어제는 은주 어머니 은주를 아끼고 사랑했던 지인들을 모시고 저녁 식사를 하고 은주 얘기로 웃기도 슬퍼하기도 그리워하기도 하면서 밤까지 떠들다 헤어졌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김 대표는 “12년째 잊지 않고 모여주시는 팬 카페 회원 여러분과 매년 은주가 잠들어있는 청아공원에 찾아주시고 은주를 그리워해 주시는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어제는 22살의 앳된 팬이 모임에 나왔다. ‘그 팬이 10살 때 은주가 하늘로 갔는데’ 하며 모두가 신기해했다. 고1때 은주 영화를 보고 팬이 됐고 배우의 꿈을 키우게 됐고 연극영화과에 진학했다는 얘기를 듣고 고마우면서 가슴이 먹먹했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아직도 많은 팬에게 선한 영향과, 누구에겐 꿈을 키우는 계기가 되어주는 이은주. 보고 싶다. 보고 싶고 보고 싶고 또 보고 싶다. 2005년 2월 22일 무척 눈이 많이 왔던 그 날 오늘 날씨가 꼭 그날 같아서 더 생각이 많이 난다”고 이은주 사망 12주기 추모에 덧붙였다.
한편 이은주는 12년 전인 지난 2005년 2월 22일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