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한 주간 국내 증시는 강세를 기록했다. 코스피 지수는 옐런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오는 3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악재였지만 미국 세제개편안에 따른 글로벌 증시 훈풍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와 코스닥 지수는 각각 0.77%, 0.91% 상승했다. 업종별로 운수창고업(4.42%), 운수장비(4.24%) 등은 비교적 강세였지만 보험업(-2.68%), 은행(-3.81%) 등은 약세를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7033억원 순매수,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902억원, 7951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는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63억원, 406억원 순매수, 기관은 885억원 순매도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의 지난 17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 펀드 수익률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국내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0.79% 상승했다.
유형별로 중소형주식펀드가 1.92%의 수익률로 국내주식형펀드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일반주식펀드가 1.03% 상승했다. 배당주식펀드(0.87%)와 K200인덱스펀드(0.45%)도 상승 마감했다.
소유형 기준으로는 일반주식혼합형펀드와 일반채권혼합형펀드가 각각 0.37%, 0.55% 오른 채 마감했다. 절대수익추구형펀드 중에서는 채권알파펀드(0.06%), 시장중립펀드(0.12%)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형펀드 1733개 중 1555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피 지수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614개다. 운수창고업, 운수장비 등이 강세를 보이며 관련 종목 편입 비중이 높은 펀드들이 상위권에 자리했다.
개별펀드 주간 성과는 삼성자산운용의 ‘KODEX자동차 상장지수[주식]'펀드가 4.71%의 수익률로 국내주식형펀드 최고 성과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