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지난해 12월 미국의 기업 재고가 증가세를 이어갔다. 기업판매는 2011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도매 재고 <출처=블룸버그> |
미 상무부는 15일(현지시각) 기업 재고가 한 달 전보다 0.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결과다. 11월 기업 재고 증가율은 0.7%에서 0.8%로 수정됐다.
소매재고는 11월 0.9%에 이어 12월 0.1% 증가했다. 국내총생산(GDP)에 포함되는 자동차를 제외한 기업 재고는 0.4% 증가해 당초 발표된 0.2%보다 증가 속도를 키웠다.
기업판매는 12월 중 2.0% 증가해 2011년 3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12월 판매 속도를 감안하면 재고가 모두 소진되는 데는 1.35개월이 걸린다. 이는 11월 1.38개월보다 낮아졌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