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생로병사의 비밀' 할마·할빠의 황혼육아, 스트레스로 인한 우울증까지?…몸과 마음의 건강 지키는 손자양육 비법은?

기사입력 : 2017년02월15일 08:34

최종수정 : 2017년02월15일 08:34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황혼육아의 휴우증과 극복 방법을 공개한다. <사진=KBS '생로병사의 비밀' 홈페이지>

[뉴스핌=이지은 기자]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조부모들의 황혼육아 후유증을 언급한다.

15일 방송되는 KBS1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황혼육아 할마, 할빠-안녕하셉니까?’ 편이 전파를 탄다.

우리나라 전체 맞벌이 부부의 조부모 황혼육아비율은 2012년 50%에서 2016년 10%이상 증가해 63.8%를 기록했다. 맞벌이 부부 10쌍 중 6명이 조부모에게 아이를 맡긴다.

사랑스러운 손자들 돌봐주랴, 맞벌이 자녀 돌봐주랴, 통증을 삼키는 조부모들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고 있다.

최근 손목터널증후군으로 진단을 받은 변정옥(67) 씨는 이미 퇴행성관절염으로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한 차례 받았다. 허리 역시 추간판 탈출증으로 수술을 받은 상태.

김영미(58) 씨 역시 허리에 질병이 있어 처음에는 손자녀 양육을 거절했지만 자식들이 헛으로 살지 않고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는데 안도와줄 수가 없었다고.

김영미 (58) 씨는 자녀를 결혼시키면 부모로서 할 일을 다 했기 때문에 내 여가 시간을 갖겠다고 생각했지만 딸이 아기를 낳고 보니 어쩔 수 없이 황혼육아를 할 수 밖에 없었다며 자녀육아로 끝난 줄 알았는데 이제 또 다시 시작이라며 더 바빠졌다고 피로감을 호소한다.

손주를 돌보면서 느끼는 어려움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 것은 체력적으로 부담을 느낀다는 것이었고 그 뒤를 잇는 것은 교우 관계나 사회생활을 하지 못한다는 것이었다. 또한 자녀들과의 관계로 인한 스트레스도 잇따랐다.

그렇다면 황혼육아를 함으로써 받는 ‘스트레스’는 정신 건강에 어떠한 영향을 줄까. ‘스트레스와 두뇌’ 연구 결과에 따르면 “스트레스를 받으면 코르티코스테로이드가 과다 분비되는데 이는 우울증의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대부분 황혼육아는 할머니가 전담하지만 조남호(74), 송홍식(74) 씨 부부는 철저한 역할분담으로 손녀와 함께 행복한 노년기를 보내고 있었다. 송홍식(74) 씨는 담도암 수술을 하고나서 굉장히 힘들었는데 손녀와 살게 되면서 많이 웃게 되고 건강해졌다는 것.

실제로 보건경제와 정책연구에서 발표한 ‘손자녀 양육이 고령자 건강에 미치는 영향’ 논문에 의하면 손자녀 양육은 고령자의 심리적 건강을 개선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주관적 건강상태, 자녀와의 관계 만족도, 삶의 질 만족도가 개선되었으며, 인지기능도 개선과는 효과를 보였다.

현재 사회적 현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황혼육아. 조부모들의 몸과 마음의 건강을 지켜주는 손자양육 비법은 무엇일까.

한편 ‘생로병사의 비밀’은 15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대통령 만나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조율도 해야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 가능한 조치들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실무회담은 전날에도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사전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이를 접어두고 일단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은 금명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ycy1486@newspim.com 2024-04-26 09: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