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연예 한밤'에서 '도깨비' 촬영지 강릉 주문진 방파제, '푸른바다의 전설' 촬영지 포천의 호수가 공개된다. <사진=SBS '본격연예 한밤' 캡처> |
[뉴스핌=이지은 기자] ‘본격연에 한밤’에서 강릉 주문진 방파제, 포천의 호수, 정동진역 등 드라마와 영화에서 사용된 장소를 소개한다.
14일 방송되는 SBS ‘본격연예 한밤’의 ‘신기주의 연예론’에서는 tvN ‘도깨비’의 촬영 장소인 강릉 주문진 방파제가 공개된다.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많은 관광객이 찾는 이유는 바로 극 중 주인공들의 운명적인 만남이 이루어진 곳이기 때문.
‘도깨비’ 공유와 김고은의 트레이드마크인 검은 우산과 빨간 목도리, 그리고 이 둘을 이어주는 메밀꽃까지. 주문진 바닷가를 찾은 부부, 연인 친구들은 저마다 드라마 속 아이템을 지닌 채 추억을 남기기에 바빴다.
또 SBS ‘푸른바다의 전설’에서 극 중 주인공 이민호와 전지현이 재회를 약속했던 곳 역시 대표적 관광지로 자리 잡았다.
드넓은 바다처럼 보였던 이곳의 비밀은 사실 포천의 한 호수라는 것. 이 곳은 산 넘고 물 건너 찾아오는 해외 팬들로 북적이는 명소가 됐다.
드라마를 통해 유명 관광지로 거듭난 사례의 원조는 정동진역. ‘모래시계’에서 극 중 여주인공 고현정이 경찰에 체포되는 장면으로 유명세를 얻기 시작했다.
이외에도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건축학개론’ 등 각종 영화와 드라마 단골 촬영지인 대구의 계명대학교, 낙산 공원을 따라 펼쳐진 성곽길 등 다양한 장소를 둘러본다.
특히 신기주 큐레이터는 ‘도깨비’ 속 퀘벡의 어느 카페를 직접 방문해 이국의 정취를 맘껏 느끼기도 했다는 후문.
한편 ‘본격연예 한밤’은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