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이번 달 미국 소비자들의 경기 및 재정에 대한 평가가 예상보다 저조했다. 소비자들의 경기 평가는 지난해 11월 미 대선 이후 처음으로 후퇴했다.
<사진=블룸버그> |
미시간대는 10일(현지시각) 2월 소비자신뢰지수 예비치가 95.7로 1월 최종치 98.5보다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시장 전망치 97.9를 밑도는 수치다.
소비자들은 현재보다 미래에 대해 덜 낙관적이었다. 현재 판단지수는 111.2로 1월 최종치 111.3과 비슷했으며 기대지수는 85.7로 1월 90.3보다 후퇴했다.
리처드 커틴 미시간대 소비자 설문조사 책임자는 "소비자신뢰는 꽤 우호적"이라고 설명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소비자 4명 중 3명은 이자율이 오를 것으로 전망했으며 전체 가계의 33%는 1년간 실업률이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소비자들은 향후 1년간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2.8%로 예상해 1월 2.6%보다 높게 내다봤으며 5~10년간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2.5%로 1월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