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아모레퍼시픽G, 작년 매출 6조6976억원...계열사 고른 성장(상보)

기사입력 : 2017년02월02일 14:51

최종수정 : 2017년02월02일 14:51

영업익 1조828억원...'치약 리콜' 여파에 생활용품 부문 감소세

[뉴스핌=박예슬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지난해 각 계열사의 고른 성장세를 바탕으로 7조원대에 육박하는 매출을 기록, 성장세를 이어갔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일 매출 6조6976억원, 영업이익 1조828억원을 달성해 각각 전년대비 18.3%, 18.5%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사진=아모레퍼시픽그룹>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8% 성장한 5조6454억원을, 영업이익은 10% 증가한 8481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2% 오른 4조5억원, 영업이익은 6% 상승한 6776억원을 이뤘다.

부문별로는 생활용품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가습기 살균제 성분' 검출에 따른 치약 리콜 비용이 반영됐고, 오랄케어 부문이 부진했기 때문이다.

럭셔리 부문은 '브랜드 포트폴리오' 차별화를 결과 성장세를 보였다. 설화수는 플래그십 스토어를 통해 브랜드 정체성을 재정립했으며 헤라는 트렌드를 선도하는 '서울리스타(Seoulista)' 브랜드 스토리 및 제품 라인을 강화했다.

면세 채널은 주요 브랜드 판매 확대로 매출이 고성장한데 이어 글로벌 및 온라인 면세 확장에 힘입어 성장동력을 확대했다. 방문판매 채널은 디지털 영업 플랫폼 정착으로 고객 편의성 및 판매 효율성을 개선했다. 프리미엄 부문 역시 다양한 마케팅 활동 및 신제품 출시와 함께 직영 온라인몰과 모바일 커머스 채널에서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글로벌사업도 5대 브랜드(설화수·라네즈·마몽드·이니스프리·에뛰드)를 기반으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글로벌 매출은 35% 성장한 1조6968억원, 영업이익이 32% 증가한 2105억원을 기록했다.

아시아 사업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8% 성장한 1조5754억원을 달성했다. 헤라 중국 론칭, 설화수 중국 온라인몰 입점, 이니스프리 베트남 진출 등을 통해 아세안 시장 공략을 가속화했다.

북미 사업은 설화수와 라네즈 백화점 및 전문점 출점을 통해 캐나다 사업을 확대하고 유통망 확장 및 포트폴리오 재정비를 통해 10%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유럽 사업 매출도 주요 제품 판매 증가로 4% 증가했다.

각 브랜드도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로드숍 순위 1위인 이니스프리는 매출이 30% 성장한 7679억원, 영업이익은 56% 증가한 1965억원을 달성했다.

이니스프리는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 및 체험형 매장, 제주 헤리티지 상품 판매 확대 및 신규 제품 라인출시에 힘입어 견고한 매출 성장을 지속했다. 유통 채널 효율화 및 온라인, 면세 채널 매출 성장을 기반으로 수익성도 개선됐다.

에뛰드는 매출이 23% 성장한 3166억원, 영업이익은 1153% 증가한 295억원을 기록했다. 플레이 101스틱, 브라우 젤 틴트 등 신제품의 성공적 출시, 온라인과 면세 채널이 매출 고성장을 견인했으며 유통 채널 효율화에 힘입어 수익성도 큰폭으로 개선됐다.

에스쁘아는 매출 378억원으로 26% 성장했으나 영업손실이 9억원으로 축소됐다. 에스트라는 매출 1033억원으로 12% 올랐고, 영업이익은 21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아모스프로페셔널은 매출 793억원, 영업이익은 161억원으로 각각 23%, 22% 증가했다.

[뉴스핌 Newspim] 박예슬 기자 (ruth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尹 영수회담 제안 환영...총선 민심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여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06 leehs@newspim.com 이어 "국민들께선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했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또 주저해서도 안 될 것이다.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중동 사태 등으로 고유가 현상이 심화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6월말까지 연장했지만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00원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개월만에 유가가 또 상승해 고물가 행진에 기름을 붓는 거 같아 참 걱정"이라며 "먹거리 고물가 지속으로 2월 물가 상승률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을 넘었다. 35개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최근 고유가·강달러는 예상 못한 변수로 인식되고 있는데도 기재부 장관은 근원물가가 안정적이라 하반기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 태연하게 말한다"며 "지난해 상저하고를 부르던 상황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고유가 시대에 국민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적극적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지난해 이런 유동적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횡재세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2024-04-22 10: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