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두산중공업, '서비스 사업부문' 신설..글로벌 시장 공략

기사입력 : 2017년02월02일 13:20

최종수정 : 2017년02월02일 13:20

발전소 성능개선과 정비, 유지보수, 연료전환 등

[뉴스핌=조인영 기자] 두산중공업은 발전서비스 사업을 담당하는 '서비스 사업부문'(Business Group, 이하 BG)을 신설했다고 2일 밝혔다. 글로벌 발전 시장의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취지다.

<CI=두산>

발전서비스 사업은 발전소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성능개선, 정비, 유지보수, 연료전환 등의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경기에 민감한 신규 발전소 수주에 비해 성장 가능성이 큰 시장이다.

통상 1000MW(1GW) 규모의 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연간 서비스 수요는 약 1000억원 규모로 추산되는데, 현재 전 세계에서 운영 중인 발전소는 6500GW에 달한다.

두산중공업은 "최근 이산화탄소 감축과 미세먼지 저감 등 환경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발전서비스 사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발전서비스 분야를 새로운 성장을 이끌 핵심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서비스 BG를 신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두산중공업은 영업과 설계, 사업관리 등 기존 사업 부문에 속해 있던 서비스 관련 인력과 조직을 서비스 BG 산하로 이관하는 한편, 전략과 해외영업 등을 두루 거친 목진원 부사장을 신임 BG장으로 선임했다.

특히 30년 이상 영국의 화력 및 원자력 발전소를 대상으로 발전 서비스 사업을 수행하면서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한 두산밥콕을 서비스 BG 산하로 편입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두산중공업은 향후 발전서비스 분야에서 운영/유지보수(O&M), 노후 발전설비 성능개선(R&M) 사업과 함께 서비스 사업을 통한 발전소 자산 관리(Asset Management), 디지털 솔루션 개발 등 발전서비스 전 분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고객과 시장이 요구하는 경쟁력과 솔루션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목진원 서비스 BG장은 “현재 보유한 기술 만으로도 공략 가능한 시장이 3000GW가 넘어 성장 잠재력은 매우 높다”며 “단기간에 서비스 사업에 특화된 역량과 경쟁력을 확보해 발전서비스 분야의 모든 솔루션을 제공하는 ‘Total Solution Provider’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서비스 BG 신설로 기존 EPC BG, Water BG, 원자력 BG, 터빈 BG, 보일러 BG, 주단 BG와 함께 총 7개의 BG 체제를 구축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尹대통령·이재명 첫 영수회담...협치 물꼬 트이나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정부 출범 2년 만에 첫 영수회담을 진행한다. 민생회복지원금, 채상병·김건희 특검법, 의대 증원, 연금개혁 등 난제가 산적한 가운데 이 대표의 모두발언 수위와 독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차담회 형식의 영수회담을 갖는다. 윤 대통령·이 대표 순으로 공개 모두발언을 한 뒤 비공개로 전환한다.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월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영수회담을 개최한다. [사진=뉴스핌DB] 민주당 측에선 진성준 정책위의장, 박성준 수석대변인,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이, 대통령실에선 정진석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이 배석한다. 비공개 회담 이후 양측이 각각 결과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22대 총선이 범야권의 압승으로 끝난 상황에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협치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남은 임기 3년 동안 여소야대 속에 국정을 이끌어야 하는 윤 대통령에겐 야권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지난 2년과 같이 거부권 정국이 되풀이할 경우 레임덕의 가속화가 불가피하다. 양측은 회담 의제를 제한하지 않기로 했으나 민생회복지원금·채상병 특검법·김건희 특검법·의대 증원·연금개혁 등 굵직한 현안들이 모두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이 대표는 범야권을 중심으로 요구가 거센 '국정기조 전환'도 언급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대부분의 현안들에 여야 이견이 크기 때문에 구체적인 합의문 도출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의 모두발언 내용·수위에도 이목이 쏠린다. 합의문 도출 가능성이 낮은 만큼 '총선 민의를 전달하는' 모두발언 메시지에 공들일 수밖에 없다. 이 대표는 지난 주말 동안 외부일정을 최소화하고 발언문 작성 등 회담 준비에 매진한 것으로 전해진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독대 및 영수회담 정례화 여부도 주목된다. 첫 만남에 모든 현안을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주기적으로 만나며 접점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hong90@newspim.com 2024-04-29 06:00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