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지난해 11월 미국의 주택 가격이 5%대의 상승세를 지속했다.
실리콘밸리의 고가 주택 <출처=블룸버그> |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코어로직/케이스-실러는 31일(현지시각) 지난해 11월 전국주택가격지수가 1년 전보다 5.6%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10월 5.5%보다 상승 폭을 늘린 것이다.
10대 주요 도시 가격지수는 같은 기간 4.5% 상승했으며 20대 도시 가격지수는 5.3% 올랐다.
앞서 금융시장 전문가는 20대 주요 도시 가격 상승률을 5.3%로 전망했다.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의 주택 가격이 비싸지면서 북서부 지역의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시애틀의 주택 가격은 10.4% 상승했으며 포틀랜드도 10.1%의 오름세를 보였다. 덴버의 주택 가격도 1년 전보다 8.7% 상승했다.
미국의 주택 가격은 지난해 9월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계속해서 전년 대비 5%대의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데이비드 블리처 S&P 다우존스 지수위원장은 "약 12년 전에 시작된 불황으로부터 주택 시장이 회복됐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