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한송 기자] 설 연휴를 앞두고 외국인의 매수세가 집중되며 코스피가 2080선을 돌파했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6.65포인트(0.81%) 오른 2083.59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일보다 7.83포인트(0.38%) 오른 2074.77로 출발해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자료=키움증권 HTS> |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3491억원 가량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156억원, 1793억원 어치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21%), 전기전자(1.30%), 의료정밀(1.69%), 건설업(2.22%), 증권(3.77%) 등 대부분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장주인 삼성전자(1.27%)의 강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SK하이닉스(3.09%), 삼성전자우(2.09%), POSCO(3.18%) 등 대부분이 오름세였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밤 사이 다우지수가 2만선을 넘다보니 트럼프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보다는 기대감이 아시아 증시 전반으로 확산됐다"며 "특히 미국이 주도하는 IT 체인 내에서 한국 IT주는 중간재로써 안착하다보니 긍정론이 나왔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7.17포인트(1.18%) 오른 616.81로 마감했다. 지수는 1.79포인트(0.29%) 오른 611.43으로 개장해 상승 폭을 키워나갔다.
코넥스시장은 100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돼 거래대금은 7억2600만원을 기록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6.8원 내린 1159.2원에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조한송 기자 (1flowe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