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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1 '극한직업'은 독도 앞바다의 활기찬 복어잡이 현장을 찾아간다. <사진=EBS> |
[뉴스핌=정상호 기자] EBS1 '극한직업'이 독도 앞다바의 복어잡이 현장을 담았다.
25일 오후 10시45분에 방송하는 '극한직업'은 한겨울 한파 속에 복어를 잡아올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이날 '극한직업'은 세계 4대 진미 복어를 잡기 위한 고난의 연속을 소개한다. 복어를 잡는 일은 출항부터 조업까지 모든 과정이 극한으로 유명하다.
선원들은 미끼만 무려 250상자를 싣고, 장장 20시간이 넘는 뱃길을 달려야 복어와 만날 수 있다. 거센 파도로 배가 휘청이는 가운데서도 선원들은 집중해서 미끼를 손질하고 바늘에 끼워 조업을 준비한다.
복어잡이는 꼭두새벽 목적지에 도착하자마자 시작된다. 선원들은 잠이 덜 깬 상태에서 1만9200개나 되는 바늘을 투승한다. 바늘을 모두 투승하고 나면 곧바로 연승작업이 이어진다. 선원들은 쉼 없이 올라오는 바늘에서 복어를 빼내고 다시 미끼를 끼워야 한다.
'극한직업' 제작진이 만난 복어잡이 선원들은 하루 평균 3시간만 잠을 잔다. 무려 21시간 동안 반복되는 고된 노동이 있어야만 통통한 복어를 배 가득 실을 수 있다.
잠도 잠이지만 일 자체가 고되다. 특히 독도 앞바다는 변화무쌍해 칼 바늘을 다루는 선원들의 몸엔 상처가 아물 날이 없다.
세계 4대 진미 복어를 잡는 극한의 현장을 담은 '극한직업'은 수요일 오후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