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코스피 시장이 주요 기업들의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에 들어갔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8포인트, 0.02% 오른 2065.99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0% 오른 2067.62로 출발해 좁은 박스권 등락을 보였다.
23일 코스피 지수 추이 <자료=키움증권 HTS> |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25억원, 국내기관이 1084억원 가량 순매도했으며 외국인이 1164억원 이상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62억1900만원, 비차익이 160억1500만원 순매도로 총 222억3400만원의 매도우위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10%), 제조업(0.58%), 대형주(0.15%) 등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은행(-2.0%), 의료정밀(-1.59%), 운수장비(-1.48%) 등은 하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삼성전자가 호조를 보이며 190만원을 상향 돌파했으며, SK하이닉스도 전 거래일보다 3.36% 오르며 5만원 선을 재탈환했다.
배성영 KB증권 연구원은 "주요기업들이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시장 전반적으로 다음주까지 실적 결과를 보고 가자는 관망세가 짙어지며 방향성도 모호하다"며 "다만 IT·화학주 등 실적이 견조할 것이란 전망에 전반적으로 우상향 기조는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13포인트, 0.99% 하락한 615.99로 마감했다. 이날 개장 무렵 620선에서 출발했으나 줄곧 하락세를 보이며 장 마감 무렵까지 낙폭을 키웠다.
셀트리온이 전일과 같은 10만500원으로 마감했으며, 코미팜(-5.9%), 휴젤(-3.5%)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에스에프에이(4.65%), 파라다이스(2.53%) 등은 상승세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