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는 대로'에 김종민, 솔비, 송소희가 출연했다. <사진=JTBC 말하는 대로> |
'말하는 대로' 송소희 "오늘은 21살 여대생, 술도 마시고 코인 노래방도 간다"…솔비, 김종민 보며 "우리 희망"
[뉴스핌=양진영 기자] '말하는 대로' 김종민, 송소희, 솔비가 각자의 아픈 부분을 꺼내 공유했다.
18일 방송된 JTBC '말하는 대로'에서 유희열, 하하와 김종민, 솔비, 송소희가 출연해 얘기를 나눴다.
이날 KBS 연예대상을 수상한 김종민을 향해 솔비는 "우리의 희망이다"라고 말하며 부러워했다. 송소희는 "국악 신동이 아니라오~ 아니라오~"라며 "대학생 송소희다"라고 소개했다.
김종민은 연예대상 수상 후 "말조심을 하고 있다"면서 얼어붙었다. 그는 "편집 좀 잘 해달라"며 "상을 받으니까 말하고 싶은 게 생겼다. 유희열에게 예능을 가르친 게 나다"라고 주장하며 웃음을 줬다.
솔비도 "초반에 종민 오빠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다"면서 "하라는 대로 했더니 여자 김종민이 됐더라"고 웃지 못할 일화를 말하기도 했다.
김종민은 1박2일 시즌 2 하차통보를 받았지만, 차태현의 만류로 남게 된 당시를 떠올렸고 슬럼프를 겪었다고 했다. 하하는 "그래서 김종민의 대상이 더 빛을 발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솔비 역시 2016년에 연예대상 우수상 출신으로 김종민을 견제했다. 그는 "라인업 듣고 오빠 나온다고 해서 다음주쯤 할까 했다"고 말했다. 그리곤 하하에게 "오빠 자리에 가고 싶다"고 '말하는 대로' MC 자리를 탐냈다.
송소희는 이날 한복 대신 평상복을 입고 나와 "사적으로 송소희에 대해 말씀드릴 것 같다"면서 "평소엔 저도 가죽 치마, 재킷을 입기도 한다"면서 평범한 21살 여대생의 삶을 말하고 싶어했다.
그는 "술도 마시고 코인 노래방도 많이 간다"고 말하자 유희열은 "저는 코인 노래방이 좀 슬프다. 시대상을 반영하는 것 같다. 학생들이 요즘 돈이 없다"고 말해 송소희의 공감을 샀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