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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의 위증' 제2막 시작…'도깨비' 긴장시킬 웰메이드의 자신감

기사입력 : 2017년01월13일 20:30

최종수정 : 2017년01월13일 20:30

'솔로몬의 위증' 포스터 <사진=JTBC>

[뉴스핌=황수정 기자] '솔로몬의 위증'이 전환점을 돌았다.

1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 카페에서 JTBC '솔로몬의 위증'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강일수PD, 배우 조재현, 장동윤, 김현수, 서지훈, 서영주, 솔빈, 우기훈, 김소희, 신세휘가 참석했다.

'솔로몬의 위증'은 일본 미야베 미유키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크리스마스에 벌어진 동급생의 추락사에 얽힌 진실을 찾기 위해 교내재판을 진행한다. 본격적인 교내재판이 진행되면서 전환점을 돌게 된 '솔로몬의 재판'은 신인배우 답지 않은 연기와 묵직한 메시지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기고 있다.

강일수PD는 "2년 넘게 준비하면서 과연 편성이 될까 걱정했던 드라마가 방송에 나가고 좋은 평을 받은 건 예상치 못한 결과"라며 "연기를 시작하지 얼마 안 된 젊은 친구들이지만 드라마의 메시지나 전체적으로 이야기를 끌고나가는데 부족함이 없다"고 평가했다.

조재현은 "대본보다 방송을 보면서 더 좋았던 것 같다. 뻔하지 않은 사람들이 나와서 더 좋았다. 기존 드라마 형식과 다른 감동과 전개가 신선했다"며 "아직 출연 분량이 많지 않아서 기사나 댓글을 꼼꼼히 봤는데 욕하면 안되는 드라마 같았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솔몬의 위증' 김현수, 조재현, 장동윤(왼쪽부터) <사진=JTBC>

'솔로몬의 위증'에서 장동윤은 변호인 한지훈 역을 맡아 김현수와 함께 극중 교내재판을 이끌어간다. 한지훈은 어린 시절 아픔도 있고, 죽은 이소우(서영주)와의 비밀도 있는 미스터리한 캐릭터다. 첫 데뷔작임에도 불구하고 무리없이 소화하고 있다.

장동윤은 "한지훈이라는 캐릭터는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인물은 아니다"라며 "원래 성격이나 모습과 상반된 것이 많아 캐릭터를 잡는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감독님께서 무게를 잡거나 연기 방향을 많이 도와주셨다"고 말했다. 이에 강일수PD는 장동윤에 대해 "연기를 배우지 않아 틀에 갇혀있지 않다. 어떤 때는 신선해서 더 좋을 때도 있다"고 칭찬했다.

김현수는 검사 고서연 역을 맡았다. 최근 물벼락을 맞으며 진정성 있는 사과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리기도 했다. 과거 '별그대' 천송이의 아역으로 주목받던 김현수는 '솔로몬의 위증'을 통해 꼬리표를 말끔히 뗀 모양새다.

김현수는 "대사 분량도 많고 재판 단어가 어려워 처음에는 멘붕이 왔지만 영상을 찾아보면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며 "'천송이 아역이 잘 컸네' 이런 댓글이 많아 감사하다"고 전했다.

특히 조재현은 물벼락 장면에 대해 "지금까지 봤던 장면 중 제일 좋았다"며 "연기도 좋았지만 시청자의 입장에서 볼 때, '정작 죄송해야 하는 사람은 우리'라는 생각도 들었다. 드라마의 주제가 잘 표현된 장면이었고 많은 사람들에게도 영향을 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솔로몬의 위증' 솔빈, 신세휘, 김소희, 우기훈, 서지훈, 서영주, 백철민(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 <사진=JTBC>

이외에도 피해자이자 비밀을 품고 있는 이소우 역의 서영주, 고발장으로 교내재판을 촉발시킨 이주리 역을 맡은 신세휘, 유일하게 액션을 펼치는 피고인 최우혁 역의 백철민, 변호인단이자 고서연과 묘한 기류를 펼치는 배준역 역의 서지훈, 판사 김민석 역을 맡은 우기훈, 변호인단을 맡아 활력소를 담당하는 이유진 역의 솔빈과 김수희 역의 김소희 등이 신인답지 않은 연기를 펼치고 있다.

강일수PD는 "각각의 아이들이 평범하지 않고 남모를 아픔이 많은 캐릭터다. 대본이나 촬영의 한계로 표현이 쉽지는 않지만 드라마적인 재미 외에도 각각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내고 싶다"고 전했다.

'솔로몬의 위증' 2막에서는 이제 죽음과 얽힌 진실들이 하나하나 공개된다. 급변하는 교내재판의 방향과 각 인물들에게 얽혀있던 사연으로 더욱 재미를 전할 예정이다.

강일수PD는 "고발장을 보낸 이주리는 어떻게 되는지, 피고인 최우혁은 어떻게 되는지, 왜 그랬고 진실은 무었인지, 죽음에 이르게 한 또다른 비밀과 변수들이 등장한다. 한지훈의 최우혁 최후변론이 하이라이트"라며 "사건의 진실과 인물들의 상처가 드러나면서 이야기의 밀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JTBC '솔로몬의 위증'은 매주 금, 토 저녁 8시30분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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