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예상보다 덜 증가하면서 완전 고용에 근접한 경제를 입증했다.
채용 공고를 살피는 구직자들 <출처=블룸버그> |
미 노동부는 12일(현지시각) 지난 7일까지 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4만7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1만 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시장 전망치 25만5000건을 밑도는 청구 건수다. 직전 주 수치는 23만5000건에서 23만7000건으로 상향 수정됐다.
이로써 미국의 주간 기준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970년 이후 최장기인 97주 연속으로 고용시장 개선을 평가하는 기준인 30만 건을 밑돌았다.
변동성을 줄여 추세를 보여주는 4주 연속 이동 청구 건수는 1750건 감소한 25만6500건이었다.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실업수당 연속 청구 건수는 208만7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2만9000건 감소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