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푸른 바다의 전설' 이민호, 전지현에게 "너 없어도 널 계속 사랑해"…이민호 부친, 황신혜 독살로 사망(종합)

기사입력 : 2017년01월12일 23:03

최종수정 : 2017년01월12일 23:03

'푸른 바다의 전설' 전지현이 이민호를 떠날 준비를 했다. <사진=SBS 푸른 바다의 전설>

'푸른 바다의 전설' 이민호, 전지현에게 "너 없어도 널 계속 사랑해"…이민호 부친, 황신혜 독살로 사망(종합)

[뉴스핌=양진영 기자] '푸른 바다의 전설' 전지현이 이민호를 떠날 준비를 했다. 이민호는 부친을 실명하게 하려는 황신혜의 음모를 알고도 모른 체 한 이지훈의 멱살을 잡았다.

1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푸른바다의 전설'에서 강서희(황신혜)가 "기억이 사라졌어도 마대영은 반드시 복수하는 사람이다"라고 마대영(성동일)을 다그쳤다.

마대영은 기억을 잃은 중에 강서희의 말을 듣고 "정말 내가 그렇게 많은 사람을 죽였단 말이냐"고 혼란스러워했지만 강서희는 "늘 기억이 안난다 그랬다. 걱정 하지말라. 네 옆엔 내가 있잖아. 누구한테 복수하는 지는 내가 가르쳐주겠다"고 했다.

심청(전지현)이 별 기운없이 누워있자 허준재(이민호)는 "아무것도 안들린다"면서 헤드셋을 쓰고 심청에게 밥을 먹으라고 했다. 형사는 강서희가 허준재 부친의 각막을 상하게 했다는 증거를 잡았지만 불법으로 수집한 증거라는 상부의 반대에 부딪혔다.

강서희는 약이 모자르자 누가 들어왔었냐고 아줌마를 나무랐다. 허준재와 형사는 도청 장치로 이 상황을 듣고 있었다. 허준재의 부친은 아들에게 들은 강서희의 본명과 과거를 떠올리며 그가 준 약을 먹지 않고 버렸다. 강서희는 이 장면을 조용히 지켜봤다.

조남두(이희준)은 수족관을 찾아가 인어의 값이 얼마나 나가겠냐고 물었다. 그리곤 "인어의 눈물"이라면서 혼잣말을 하다 수북이 쌓인 진주를 방 안에서 발견했다. 그리고 허준재와 심청이 하던 얘기를 떠올렸다.

심청은 유나(신린아)와 강남 거지(홍진경)를 불러 "보고 싶어서 불렀다"면서 속으로 '내가 곧 여길 떠날지도 모르거든'이라고 생각했다. 강남 거지는 "너 똑똑하다. 나만 듣기 아까운 얘길 해준다"는 청의 말에 "내 말에 귀 기울이는 사람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또 한번 청에게 인생 조언을 해줬다.

차시아(신혜선)는 허준재에게 "7년간 많이 좋아해왔다"고 마음을 고백했지만 준재는 "청이 어디 안간다. 어딜 가도 내가 따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허치현(이지훈)을 만난 허준재는 "내 집에 왜 들어왔냐. 아버지 마나려 한 거냐. 아버진 사기꾼 아들 보고 싶지 않으시대. 아들은 나 하나면 충분하시대"라는 말을 듣고 그의 멱살을 잡았다. 

허준재는 치현에게 "네 어머니가 한 짓도 알고 있었지. 처음으로 생긴 아버지라며. 당장 그짓 멈춰. 내 아버지에게 하려는 짓 멈추라. 내가 알았고 이제 가만있지 않을 거다. 더 가면 너랑 네 어머니 죽어. 내가 반드시 그렇게 만들거야"라고 경고했다. 

허치현은 "청이 씨가 찾아왔더라. 겨우 집에 들어가려고 청이 씨를 나한테 보내? 내 발 좀 묶어두려고? 네가 누굴 죽일 주제가 된다고 생각해?"라고 일침을 놨다. 허준재는 돌아보지 않고 그 자리를 떴다.

청은 준재에게 "왜 거짓말 했어? 오래오래 행복하게 아니잖아. 너는 나 때문에 나는 너 때문에 바다에서 죽었잖아. 너 아버지 집에 간 날 허치현과 마대영 만났다. 그 사람 기억 지우면서 봤다"고 했다. 그리고 준재가 말했던 "나에게 가장 무서운 꿈은 모든 게 반복되는 꿈이다"라는 말을 다시 꺼냈다.

청은 "그렇게 반복될 거 알면서도 그 길을 가려고 했어 넌. 내가 오지 말았어야 했어. 그럼 아무것도 시작하지 않았겠지"라고 자책했다. 준재는 "후회해? 나 만나고 여기 오고 우리 함께 한 거"라고 물었다. 청은 그간의 추억을 떠올리며 "아니. 어떻게 후회할 수 있어"라고 했고, 준재도 "나도 그랬어"라고 했다.

청은 자신 때문에 준재가 죽을까봐 불안해했고 준재는 "너도 이제 알게 됐잖아. 내 옆에 네가 없어도 내가 계속 사랑한다는 사실을"이라고 했다. 청은 아무말 없이 눈물만 흘렸다. 

강서희는 마대영을 집으로 데리고 와 "당분간 여기서 지내"라고 말했다. 잠에서 깨 이 얘기를 들은 허준재의 부친은 계단을 더듬거리며 내려갔다. 그 시각 잠복 형사도 이 내용을 도청장치로 듣고 있었다. 허일중은 발을 잠시 헛디뎠고 강서희는 쇼파 뒤에 숨은 그의 모습을 봤다. 

녹취 내용을 들은 청은 강서희의 대화 상대가 마대영이라고 알려줬다. 모든 걸 알고 있는 허일중은 역시 모든 걸 알고 있는 강서희가 가져다 준 약을 또 버렸고, 물만 마셨다. 하지만 이상한 느낌에 그조차 관뒀다. 강서희는 허치현을 불러 알리바이를 만들려 했다. 

허일중은 결국 가슴에 통증을 느끼며 허준재에게 전화를 걸었고, 그는 급히 아버지에게 달려갔다. 그가 집에 도착했을 땐 결국 숨이 끊어진 아버지가 실려나왔다. 그는 주저앉아 "아직은 아니야"라면서 눈물을 쏟았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대통령 만나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조율도 해야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 가능한 조치들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실무회담은 전날에도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사전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이를 접어두고 일단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은 금명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ycy1486@newspim.com 2024-04-26 09: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