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엠마 스톤이 8일(현지시간) 열린 '제 74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영화 '라라랜드'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사진=뉴시스/AP> |
'라라랜드' 엠마 스톤,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 수상 소감 중 눈물 "13년 전 할리우드 정착…라이언 고슬링은 최고의 연기 파트너"
[뉴스핌=최원진 기자] 할리우드 배우 엠마 스톤이 영화 '라라랜드'로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엠마 스톤은 8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버리 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 74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영화 '라라랜드'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그는 "감사합니다. 13년 전 딱 이맘때 쯤에 연기자의 꿈을 안고 할리우드로 왔다"며 "어머니, 아버지, 형제들 그리고 나와 함께해준 모든 분들에 감사하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그리고 '라라랜드' 다미엔 감독에 감사하다. 뮤지컬을 현대적인 로맨틱 코미디로 재해석해 만든다는 생각은 어떻게 했는지 대단하다. 나에게 이런 멋진 영화에 연기할 수 있게 해줘서 영광이었다"라며 다미엔 차젤레 감독에 감사를 표했다.
특히 극 중 연기호흡을 맞춘 배우 라이언 고슬링을 언급했다. 그는 "최고의 연기 파트너"라며 라이언 고슬링에 손짓을 했다.
끝으로 엠마 스톤은 "이 영화는 꿈을 꾸는 모든 이들을 위한 작품"이라며 "희망과 창의력은 세상에서 제일 중요하다. 이 영화는 그 두 가지를 담았다. 때론 꿈을 쫒는 길 앞에 큰 벽이 놓여질 때가 있지만 절대 포기하지 않고 꿈을 위해 전진하는 모든 이들에 이 상을 돌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영화 '라라랜드'는 골든 글로브 시상식 상을 휩쓸었다. 감독 다미엔 차젤레는 각본상을 수상했으며 라이언 고슬링은 남우주연상을 받는 쾌거를 달성했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