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까지 3주간 전국 6개 대학서 합숙 교육
[뉴스핌=성상우 기자] 삼성그룹이 교육 양극화 해소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드림클래스' 겨울캠프가 5일 시작됐다. 이번 캠프는 오는 25일까지 3주간 서울대, 연세대, 성균관대, 충남대, 전남대, 경북대 등 전국 6개 대학에서 개최된다. 중학생 1622명이 참가한다.
2017 삼성 드림클래스 대학생 강사 연수 <사진=삼성그룹> |
드림클래스는 학습의지는 높으나 교육환경이 열악한 중학생과 대학생 멘토를 연결해 영어와 수학 교육, 진로탐색까지 해주는 합숙프로그램이다. 삼성은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캠프를 실시하고 있다.
삼성에 따르면 이번 드림클래스 참가자로 전국의 중학생 1622명과 멘토 역할을 맡을 대학생 555명이 선발됐다. 캠프 기간동안 중학생들은 해당 대학 캠퍼스에서 대학생 멘토와 합숙하며 150시간동안 영어와 수학 집중 지도를 받을 예정이다. 수업은 중학생 10명당 대학생 3명이 한반을 이뤄 참여형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학생 멘토가 본인의 전공을 직접 소개하는 대학 전공 박람회와 진로 특강, 음악회 등 진로 탐색과 문화체험의 기회도 갖는다 . 특히, 이번 캠프에는 지난해 포항공대 물리학과에 입학한 최수민 양을 비롯해 드림클래스 출신 멘토 5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지난 2012년 삼성드림클래스 첫해에 참여하고 지난해 대학에 진학한 학생들이다.
삼성 사장단도 이날 캠프가 열리는 전국 6개 대학 환영식에 참석,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삼성 사장단은 "드림클래스 방학캠프는 중학생들의 끼와 재능을 발견하고 희망을 키우는 곳"이라며 "3주간 열심히 배워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성상우 기자 (swse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