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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관망으로 시작하는 새해…미국 주식은 '넘버원'  

기사입력 : 2017년01월02일 08:00

최종수정 : 2017년01월02일 08:18

[1월 포트폴리오] ① 전문가들 "미국 사고 일본 팔아라"

[편집자] 이 기사는 12월 30일 오후 2시18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편집자] 우리나라 경제가 저성장·저금리의 패러다임으로 바뀌면서 자산관리에서도 글로벌화가 중요해졌습니다. 뉴스핌은 이런 추세에 맞춰 글로벌 자산관리(GAM: Global Asset Management)에 필요한 전략과 정보를 제공합니다. 보다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국내 유수 금융기관들의 단기(1년 미만), 장기(1년 이상) 글로벌 포트폴리오 전략을 종합해 매월 [GAM]으로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뉴스핌=이에라 기자] '활기찬 새해'란 말이 정유년 글로벌 금융시장에선 무색하다. 트럼프 시대 개막을 앞두고 관망 모드로 돌아섰다. 달러화 강세가 주춤하고, 미 다우지수 2만선 돌파도 불투명하다. 

전문가들은 연초 적극적인 매매보다 관망을 권유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전까지 한박자 쉬어가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 선진국 주식, 지난달보다 '비중보유' 의견 늘어

30일 뉴스핌이 은행 증권 보험 등 13개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한 '1월 글로벌 포트폴리오 전략' 설문에서 선진국 주식 을 보유하라는 의견과 확대하라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섰다. 응답자 12명 중 6명씩으로 갈렸다. 

지난달 조사에서 비중확대 의견이 7명으로 유지(3명) 보다 두배 이상 많았던 것과 달라졌다.

이머징 주식에 대해선 보유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9명이 유지를 택했고, 2명과 1명이 각각 축소, 확대를 추천했다. 지난달에도 보유를 택한 응답자는 9명으로 동일했다.

트럼프 당선 이후 선진국 주요 증시는 상승한 반면 이머징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이달 중순 트럼프의 취임식 이후 반전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달러화 강세 기조가 이미 주춤하고 있다. 

다만 미국 주식에 대한 선호는 이어졌다. 미국 주식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해 밸류에이션 부담이 있다는 지적도 나오지만, 상승 여력이 크다는 시각이 우세했다. 응답자 중 10명이 미국 주식을 작년 하반기 대비 확대해야 한다고 추천했다. 일본 확대 의견도 1명 나왔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위원은 "미국은 인프라 투자 등 재정재출 확대에 따른 경기 회복세를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반면 응답자 중 6명이 투자비중 축소국으로 일본을 택했고, 유럽과 영국은 각각 2표를 받았다.

박현식 KEB하나은행 투자상품서비스부 포트폴리오매니저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달러/엔 상승세(엔화 가치 하락)이 진정될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해 하반기 대비 투자비중 축소 선진국은 일본"이라고 답했다.


◆ 이머징 중국 매력도 떨어져..아세안 투자매력 다시 올라

한달전까지만 해도 투자비중을 확대할 이머징 국가로 중국을 꼽는 전문가가 절반 이상이었다. 하지만 이달에는 3명으로 줄었다. 중국 상해A지수가 한달간 4% 이상, 심천A주는 7% 이상 각각 하락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또 당국이 보험사와 증권사의 주식투자와 관련한 규제를 강화한 것도 이유다. 

오온수 KB증권 WM리서치부 차장은 "중국은 신흥국 가운데 가장 기대감이 높은 국가 중 하나"라며 "경기 하강 위험이 상존하나 당장 급격한 위험 요인이 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반면 지난 10월 특별인출권(SDR) 편입으로 결재통화 수단으로써 위안화의 위상은 한층 강화됐다"며 "선강퉁 시행으로 자본시장에 대한 개방 정도가 강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명열 한화생명 FA지원팀 투자전문가는 "하반기 대비 투자비중을 확대해야 하는 곳은 중국"이라며 "내수 위주의 경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러시아나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멕시코 등도 비중을 확대해야할 국가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비중 축소 신흥국으로 인도가 꼽혔다.(3표) 조규송 WM사업단 우리은행 상무는 "화폐 개혁에 따른 혼란으로 내수가 위축되고 있다"며 "지난해 하반기 대비 비중 축소 국가는 인도"로 답했다.

브라질과 멕시코가 각각 2표,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러시아 등이 1표를 받았다.

이달 설문에 교보생명(박훈동 강남노블리에센터장) 한화생명(이명열 FA지원팀 투자전문가) 씨티은행 (이민구 WM 상품부장) 우리은행 (조규송 WM사업단 상무) KEB하나은행 (박현식 투자상품서비스부 포트폴리오매니저) KB국민은행 (이승희 WM컨설팅부 수석 차장) 대신증권 (문남중 자산배분실 연구위원) 메리츠종금증권 (박태동 글로벌트레이딩 총괄 상무) 미래에셋대우(박진수 글로벌투자전략부 팀장) 신한금융투자(정돈영 IPS본부장) 한국투자증권 (고창범 상품전략부 차장) KB증권 (오온수 WM리서치부 차장) NH투자증권 (김병연 연구위원) 등이 참여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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