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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국민건강보험공단

기사입력 : 2016년12월29일 15:01

최종수정 : 2016년12월29일 15:01

◇ 본부장 전보

▲ 기획조정실(본부)장 김덕수 ▲ 급여보장실(본부)장 장수목 ▲ 요양운영실(본부)장 김백수 ▲ 부산지역본부장 김선옥 ▲ 대구지역본부장 이익희 ▲ 광주지역본부장 김상채 ▲ 대전지역본부장 임재룡 ▲ 경인지역본부장 박국상

◇ 1급 승진

▲ 서초북부지사장 김남훈 ▲ 해운대지사장 최덕근 ▲ 부산사하지사장 유영인 ▲ 부산사상지사장 이병규 ▲ 울산중부지사장 전군배 ▲ 안동지사장 주용화 ▲ 경주지사장 변창구 ▲ 군산지사장 정광수 ▲ 의정부지사장 심용보

◇ 1급 전보

▲ 일산병원 기획조정실장 신일호 ▲ 법무지원실장 안수민 ▲ 재정관리실장 이원길 ▲ 홍보실장 이경선 ▲ 경영지원실장 홍무표 ▲ 자격부과실장 성백길 ▲ 빅데이터운영실장 정승열 ▲ 건강보험정책연구원 부원장 현재룡 ▲ 성동지사장 박태근 ▲ 광진지사장 형성원 ▲ 동대문지사장 양인성 ▲ 중랑지사장 서태진 ▲ 서대문지사장 최원영 ▲ 마포지사장 이상돈 ▲ 양천지사장 권준석 ▲ 강서지사장 기태영 ▲ 관악지사장 신순애 ▲ 강남서부지사장 최형열 ▲ 송파지사장 김화섭 ▲ 강동지사장 정해민 ▲ 원주횡성지사장 홍성유 ▲ 강릉지사장 이운용 ▲ 진주산청지사장 김두수 ▲ 김해지사장 이갑성 ▲ 양산지사장 손영길 ▲ 대구수성지사장 김억수 ▲ 대구달서지사장 김기열 ▲ 칠곡지사장 이정희 ▲ 광주동부지사장 한명덕 ▲ 전주남부지사장 김왕수 ▲ 전주북부지사장 최병도 ▲ 목포지사장 김용진 ▲ 제주지사장 김석추 ▲ 대전중부지사장 송영수 ▲ 대전유성지사장 김재경 ▲ 청주동부지사장 류근호 ▲ 청주서부지사장 류호영 ▲ 천안지사장 오명규 ▲ 수원서부지사장 류찬 ▲ 수원동부지사장 김재훈 ▲ 안양지사장 김삼룡 ▲ 광명지사장 정기홍 ▲ 시흥지사장 정희자 ▲ 성남북부지사장 곽지훈 ▲ 화성지사장 최호규

◇ 상위직(1급) 전보

▲ 울산남부지사장 윤경식 ▲ 포항남부지사장 정윤균

◇ 2급 승진

▲ 인력지원실 복리증진부장 이정호 ▲ 급여보장실 보장평가부장 허수정 ▲ 보험급여실 사용량협상부장 최도혜 ▲ 급여관리실 급여관리부장 원광연 ▲ 건강증진실 건강지원부장 서미경 ▲ 요양급여실 이용지원부장 김지영 ▲ 장기요양서비스개선단 의료서비스강화팀장 이재장 ▲ 중구지사 한분희 ▲ 광진지사 오은숙 ▲ 구로지사 이은옥 ▲ 강남북부지사 이진 ▲ 춘천지사 강민경 ▲ 강릉지사 이경섭 ▲ 부산중부지사 권영성 ▲ 부산중부지사 이원재 ▲ 부산진구지사 신경식 ▲ 부산동래지사 강신구 ▲ 부산남부지사 김제찬 ▲ 부산남부지사 노세군 ▲ 해운대지사 김진흠 ▲ 해운대지사 박한동 ▲ 부산사하지사 신중민 ▲ 울산남부지사 박상욱 ▲ 창원중부지사 손화연 ▲ 대구동부지사 장연옥 ▲ 광주동부지사 장동순 ▲ 광주북부지사 이영희 ▲ 목포지사 이융재 ▲ 여수지사 김종학 ▲ 대전동부지사 안효영 ▲ 대전중부지사 민정기 ▲ 대전서부지사 김광진 ▲ 대전서부지사 조경남 ▲ 청주동부지사 이기홍 ▲ 인천남동지사 서경숙 ▲ 인천부평지사 유현주 ▲ 인천서부지사 한석구 ▲ 수원동부지사 이성준 ▲ 고양일산지사 홍윤희 ▲ 강동지사 홍안식

◇ 2급 전보

▲ 동해지사장 박윤철 ▲ 속초지사장 어선기 ▲ 삼척지사장 이희진 ▲ 평창영월지사장 권일섭 ▲ 부산금정지사장 이규한 ▲ 통영고성지사장 김기주 ▲ 거제지사장 김선일 ▲ 대구남부지사장 강태희 ▲ 달성지사장 손병학 ▲ 김천지사장 장재목 ▲ 영주봉화지사장 김성규 ▲ 의성군위지사장 강구인 ▲ 김제지사장 위성일 ▲ 나주지사장 공승배 ▲ 무안신안지사장 최창석 ▲ 화순지사장 문형원 ▲ 영암장흥지사장 김성기 ▲ 장성담양지사장 김태섭 ▲ 충주지사장 박석용 ▲ 옥천지사장 최중강 ▲ 진천지사장 정진상 ▲ 괴산증평지사장 노병철 ▲ 공주지사장 소인섭 ▲ 부천남부지사장 정해선 ▲ 의왕지사장 박재희 ▲ 하남지사장 김종섭 ▲ 여주지사장 김석원 ▲ 법무지원실 개인정보보호부장 이재영 ▲ 법무지원실 법규부장 조상태 ▲ 법무지원실 이의신청사무부장 황희식 ▲ 경영지원실 시설관리부장 조정철 ▲ 정보관리실 시스템정보부장 김구수 ▲ 정보관리실 급여정보부장 김영옥 ▲ 정보관리실 자격부과정보부장 마홍철 ▲ 정보관리실 건강정보부장 정홍중 ▲ 자격부과실 자격부장 전광영 ▲ 자격부과실 부과부장 홍진호 ▲ 급여보장실 급여제도부장 김문수 ▲ 급여보장실 보장사업부장 이원복 ▲ 보험급여실 약가협상부장 김종명 ▲ 급여관리실 급여조사1부장 구자춘 ▲ 빅데이터운영실 데이터융합부장 김훈택 ▲ 건강증진실 건강검진부장 최명수 ▲ 요양급여실 요양기준부장 한성옥 ▲ 장기요양서비스개선단 요양서비스개선팀장 강효희 ▲ 감사실 감사총괄부장 손영덕 ▲ 감사실 기획감사부장 이성복 ▲ 감사실 업무감사부장 황순창 ▲ 감사실 청렴감사부장 김기형 ▲ 서울지역본부 징수부장 이미희 ▲ 중구지사 김상길 ▲ 용산지사 홍준표 ▲ 성동지사 장형규 ▲ 동대문지사 강형윤 ▲ 중랑지사 김현수 ▲ 중랑지사 신정호 ▲ 성북지사 유익환 ▲ 성북지사 조성탁 ▲ 강북지사 김상근 ▲ 강북지사 김종옥 ▲ 도봉지사 이종호 ▲ 노원지사 김화영 ▲ 노원지사 이계도 ▲ 은평지사 곽순근 ▲ 은평지사 윤재하 ▲ 서대문지사 백원도 ▲ 서대문지사 신연수 ▲ 마포지사 김달식 ▲ 마포지사 김용주 ▲ 마포지사 김정구 ▲ 양천지사 양경욱 ▲ 양천지사 양재연 ▲ 강서지사 강희영 ▲ 영등포남부지사 신민호 ▲ 영등포남부지사 이승수 ▲ 동작지사 심규만 ▲ 관악지사 백상현 ▲ 관악지사 진용원 ▲ 서초남부지사 유민임 ▲ 강남동부지사 김갑산 ▲ 강남동부지사 윤형종 ▲ 강남서부지사 김원일 ▲ 강남서부지사 김은영 ▲ 강남북부지사 윤기종 ▲ 송파지사 강순성 ▲ 송파지사 윤재숙 ▲ 강동지사 오경환 ▲ 강동지사 이경춘 ▲ 춘천지사 김봉희 ▲ 원주횡성지사 소평호 ▲ 강릉지사 한광현 ▲ 부산지역본부 장기요양부장 신무진 ▲ 부산지역본부 건강관리부장 조현대 ▲ 부산중부지사 김찬영 ▲ 해운대지사 황용화 ▲ 부산사하지사 김세영 ▲ 부산사상지사 권태봉 ▲ 울산중부지사 박인수 ▲ 창원중부지사 김성명 ▲ 창원마산지사 김경만 ▲ 창원마산지사 정성규 ▲ 김해지사 박호제 ▲ 대구중부지사 김성진 ▲ 대구중부지사 김인태 ▲ 대구북부지사 김기영 ▲ 대구북부지사 박종관 ▲ 대구북부지사 정성연 ▲ 대구수성지사 김동헌 ▲ 대구수성지사 손대곤 ▲ 대구달서지사 박동일 ▲ 대구달서지사 배상진 ▲ 대구달서지사 손원수 ▲ 포항남부지사 권홍진 ▲ 경주지사 이곤하 ▲ 안동지사 이재억 ▲ 안동지사 이헌동 ▲ 광주지역본부 보험급여부장 고병덕 ▲ 광주지역본부 징수부장 윤재찬 ▲ 광주서부지사 강정백 ▲ 광주서부지사 고준상 ▲ 광주북부지사 정봉순 ▲ 전주남부지사 김동석 ▲ 전주남부지사 황휘연 ▲ 전주북부지사 정규만 ▲ 익산지사 박형근 ▲ 익산지사 윤영걸 ▲ 순천곡성지사 장영효 ▲ 대전지역본부 행정지원부장 염기선 ▲ 대전지역본부 고객상담부장 장수동 ▲ 대전동부지사 김대원 ▲ 대전동부지사 이영범 ▲ 대전동부지사 조병수 ▲ 대전서부지사 김기덕 ▲ 청주서부지사 박종진 ▲ 천안지사 경선미 ▲ 천안지사 정대옥 ▲ 경인지역본부 행정지원부장 엄호윤 ▲ 경인지역본부 자격부과부장 박화순 ▲ 경인지역본부 보험급여부장 오성근 ▲ 경인지역본부 건강관리부장 송정의 ▲ 인천중부지사 김우환 ▲ 인천남부지사 김창식 ▲ 인천남부지사 김학규 ▲ 인천남부지사 조성진 ▲ 인천남동지사 박희두 ▲ 인천부평지사 김장식 ▲ 인천부평지사 신용우 ▲ 인천계양지사 김상범 ▲ 인천계양지사 김영효 ▲ 인천서부지사 김도훈 ▲ 수원서부지사 박중규 ▲ 수원동부지사 박석신 ▲ 성남남부지사 백동옥 ▲ 성남남부지사 이석표 ▲ 성남북부지사 김연미 ▲ 성남북부지사 염선모 ▲ 성남북부지사 이주식 ▲ 의정부지사 김태용 ▲ 의정부지사 이호량 ▲ 안양지사 이우식 ▲ 부천북부지사 박헌준 ▲ 부천북부지사 이동원 ▲ 평택지사 김혁 ▲ 평택지사 이환규 ▲ 안산지사 정봉근 ▲ 안산지사 주영구 ▲ 안산지사 주원석 ▲ 고양덕양지사 심철재 ▲ 남양주가평지사 고영천 ▲ 남양주가평지사 김범섭 ▲ 시흥지사 안정훈 ▲ 시흥지사 조성현 ▲ 용인서부지사 정오성 ▲ 파주지사 곽근철 ▲ 파주지사 김상명 ▲ 김포지사 김계춘 ▲ 김포지사 박윤근 ▲ 화성지사 고흥석 ▲ 화성지사 김진평

◇ 상위직(2급) 전보
▲ 보험급여실 강창구 ▲ 칠곡지사 이창훈 ▲ 광주동부지사 김진 ▲ 익산지사 안재철 ▲ 청주서부지사 이상필 ▲ 인천서부지사 박남명 ▲ 경주지사 윤중호

 

[뉴스핌 Newspim] 이진성 기자 (jin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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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국정 지지율 30.1%…부정평가 66.7% '경고등' [서울=뉴스핌] 김종원 전문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0.1%가 나왔다. 지난 2주 전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 38.1%보다 8%포인트가 빠졌다. 반면 부정 지지율은 66.7%로 2주 전 59.3%보다 7.4%포인트가 오른 70%에 육박했다. 정부·여당의 4·10 22대 총선 참패에 따른 국정 심판 여파가 아직도 전 연령과 전국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국민 10명 중 7명 가까이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 여론이 거센 상황에서 취임 2년을 맞는 윤 대통령의 국정 동력 확보에 경고등이 켜졌다. 이번 정례 여론조사는 뉴스핌 의뢰로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간 전국 만 18살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4·10 총선 민의에 따른 윤 대통령과 제1야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간의 지난 29일 첫 영수회담 결과는 아직 민심에 온전히 반영되지 않아 좀 더 여론의 추이를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정례 조사에서 '매우 잘하고 있다' 15.2%, '잘하고 있는 편' 14.9%로 국정 긍정 평가는 30.1%였다. 4·10 총선 직후 2주 전인 지난 4월 15·16일 뉴스핌 정기조사 때 긍정평가 38.1%보다 8%가 하락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지지율이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에서 30%선이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 사실상 국정 장악과 국정 운영 동력 확보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부정평가는 '매우 잘 못하고 있다' 57.2%, '잘 못하는 편' 9.5%로 국민 10명 중 7명에 가까운 66.7%였다. 지난 2주 전 조사 59.3%보다 7.4%포인트가 많아졌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부정 격차는 지난 2주 전 조사와 비교해서 21.2%포인트에서 36.6%포인트로 크게 벌어졌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에서 부정평가가 79.2%로 가장 높았다. 40대 77.4%, 50대 70.4%로 30·40·50세대 10명 7명이 윤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이었다. 70대 이상에서만 부정 41.0%, 긍정 48.0%로 긍정 평가가 조금 앞섰다. 지역별로는 정부와 여당인 국민의힘의 전통 지지층인 대구경북(TK)에서도 긍정 40.9%, 부정 54.4%로 부정 수치가 10%포인트를 훌쩍 넘어섰다.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긍정 35.5%, 부정 61.6%로 긍·부정 격차가 절반 가까이 됐다. 광주전남전북 호남에서는 부정 80.9%, 긍정 16.5%로 10명 중 8명이 부정적이었다. 정당별 지지층에서도 지지층이 없는 무당층의 69.1%가 부정, 긍정 27.9%로 10명 중 7명 가까이가 부정적 평가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크게 떨어진 이유에 대해 "지난달 29일 이재명 야당 대표와 취임 후 700여 일 만에 첫 영수회담을 했지만 국론 분열과 민생 위기를 타개할 뚜렷한 해법은 없었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오히려 4·10 총선 참패 이후 단행한 대통령실 비서실장에 찐윤' 인사를 임명하는 등 윤 대통령의 변하지 않는 일방적·독선적 국정운영 스타일과 함께 답이 보이지 않는 의대 증원 문제에 대한 국민 피로감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물가 상승으로 인한 민생 경제 불안감 등 여론이 악화되면서 지지층 마저 대거 이탈하며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추락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가상번호 임의걸기(RDD)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에 표본 오차 ±3.1%포인트, 응답률은 2.9%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jw8619@newspim.com 2024-05-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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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힘들어도 환자 위했는데, 공공의 적 됐다" 전공의 '울먹' [서울=뉴스핌] 방보경 노연경 기자 = 의과대학 학생, 전공의 등은 정부가 독단적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전공의 대표는 '정부가 우리를 악마화하는 과정에서 (환자와의) 신뢰를 깨고 있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서울의대 비대위)가 30일 개최 의료개혁 관련 긴급 심포지엄에서 박재일 서울대병원 전공의 대표는 "국민 위한 의료개혁이 올바른 방향 무엇인가를 고민했는데, 공공의 적이 돼버렸다"며 울먹였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병원 제일제당홀에서 열린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대위 긴급 심포지엄에 의료진들이 참석해 있다. 2024.04.30 pangbin@newspim.com 이날 열린 심포지엄은 의대 정원 확정을 앞두고 이뤄졌다. 교수들은 의료대란의 배경 및 정부에 제시할 정책 대안을 짚었다. 김민호 서울대 의과대학 학생회장과 박재일 서울대병원 전공의대표 역시 자리에 참석해 입장을 표명했다.  특히 박 대표는 혈액종양내과에서 일해오면서 느꼈던 개인적인 소회를 털어놨다. 박 대표는 "수련받으면서 몸이 힘든 시간이 있었지만, 몸이 힘들수록 내 환자의 몸은 건강해질 거라고 믿었다"고 했다.  그는 "내과 1년차 때 맡았던 환자에게 매일 울면서 어떤 말을 해드려야 하는지 머릿속으로 생각했다. 신을 믿지 않지만 인생에서 처음으로 기도를 했다"며 "(그분을 볼 때마다) 복도로 다시 나와서 심호흡하고 커튼까지 갔다가 돌아오는 걸 반복했다"며 개인적인 경험을 공유했다.  박 대표는 "2년 후 그분이 완치된 것을 보고 힘든 상황에 환자들 곁에 있고 싶어서 혈액종양내과를 지원했다"며 "회복한 환자들의 감사인사와 편지를 마음속에 품는데 정부는 전공의를 악마화해서 국민 간의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자부심과 긍지 갖고 환자 곁에서 일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달라"며 "기피과가 있다면 시스템 개선해서 모든 전공의들이 소신껏 지원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했다.  박 대표의 발표가 끝나자 30초 이상의 큰 박수소리가 이어졌다. 박 대표는 자리로 돌아간 뒤에도 휴지를 손에 쥐고 연신 눈물을 닦았다. 동료 전공의로 보이는 몇몇은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방재승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교수는 "교수이자 선배의사로서 부끄럽기도 하고 마음이 심란하다. 전공의 대표가 저렇게 슬픈 모습 보이는 것은 진심이 아니면 나올 수 없다"며 "정부는 전공의 복귀를 이야기하기 전에 진실된 마음으로 의대생과 전공의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병원 제일제당홀에서 열린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대위 긴급 심포지엄에 의료진들이 참석해 있다. 2024.04.30 pangbin@newspim.com 박 대표는 발표에서 정부가 전문직, 수련생, 노동자 등의 정체성이 혼재된 전공의의 입장을 철저히 무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의료계는 오래전부터 의료체계 문제점 분석해 정부에게 해결책을 제시해 왔다. 하지만 정부는 보건의료정책 심의위원회에서도 알 수 있듯, 의료계 현장 목소리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다"고 했다.  특히 "타국과 비교했을 때 전문가 의견 태도가 반영되지 않았고, 의료개혁특별위원회까지 지속됐다"며 "정부는 의료체계 전반적 문제점을 잘못 진단하고 엉뚱한 해결책을 내놓고 있다"며 초기 진단과정부터 되짚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민호 의과대학 학생 대표 역시 정부가 의료계와 교육에 대한 이해도가 낮다는 점을 지적했다. 김 대표는 "정부는 필수의료만이 국민의 건강을 위해 필요하며, 비필수의료는 시스템을 왜곡하는 주범인 양 몰아가고 있다"며 "저수가 박리다매 의료 시스템이 고성장 시대가 끝나자 통째로 무너져내리고 있는데, 이를 정부가 좁고 자의적인 범위로만 보고 있다"고 했다.  이어 "증원으로 교육 질 저하, 의료 질 저하 발생하면 책임 결과 또한 의료인이 같이 안게 된다"며 "학생들은 (정부 정책이) 의료와 의학을 위하는 진심 어린 정책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시스템적 접근 필요 ▲현장의 목소리 청취 ▲필수의료패키지 반대 등의 안건을 내놓으며 대정부 요구안을 제시했다.  hello@newspim.com 2024-04-3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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