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위대한 유산' 도끼의 역사 보충수업이 이어졌다. <사진=MBC '무한도전' 캡처> |
[뉴스핌=황수정 기자] '무한도전' 도끼의 보충수업이 공개됐다.
24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 힙합과 역사의 콜라보레이션 특집 '위대한 유산'이 공개됐다.
앞서 도끼는 스케줄 때문에 설민석 강사의 수업에 참여하지 못했고, 유재석과 따로 만나 도산공원 내 도산 안창호 기념관에서 1대1 보충 수업에 나섰다.
도끼는 고조선은 몰랐지만 고조선을 알고, 임진왜란을 맞추고, 유관순의 이름을 맞추는 등 예상보다 뛰어난 역사 지식에 설민석을 감탄시켰다.
설민석은 "도끼가 우리나라를 지키는데 일조하는거 아냐"며 "힙합은 미국에서 들어왔지만 도끼가 한국적인 랩을 하며 다시 해외에서 많은 사랑을 받으며 한국을 알렸다. 이게 애국"이라고 칭찬해 도끼를 활짝 웃게 만들었다.
도끼를 자세히 살펴보던 설민석은 "표정이 별로 없네요"라고 말했고, 이에 유재석은 "딘딘의 경우는 난리났다"고 말했다. 그러자 도끼는 "안 가길 잘했다"며 "그런 걸 잘 못본다. 과한 액션을 잘 못 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설민석이 '국난의 역사'를 주제로 일제 강점기에 대해 강의했다. 도끼는 열심히 필기하며 "점점 빠져든다"고 감탄했다.
강의가 끝난 후 도끼는 "대충 그림이 그려진다"며 "잔디가 하나씩 보면 별거 아니지만 합쳐지면 초원이 되듯, 누구나 영웅이 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도끼는 "에너지적인 곡을 만들면 멋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MBC '무한도전'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20분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