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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우리새끼' 한혜진, 상견례 에피소드 공개 "친정엄마 기성용과 여덟살 나이 차 걱정…시아버지, 8년 아닌 7년 3개월로 정정"

기사입력 : 2016년12월24일 00:38

최종수정 : 2016년12월24일 00:38

23일 방송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 한혜진이 상견례 당시의 이야기를 전했다. 소주병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든 김건모(아래) <사진=SBS '미운우리새끼' 캡처>

[뉴스핌=이현경 기자] '미운우리새끼'에서 한혜진이 기성용과 결혼전 시부모님께서 두 사람의 나이차에 대해 걱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23일 방송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 한혜진이 기성용과 결혼전 상견례 에피소드를 꺼냈다.

이날 '미운우리새끼' MC 신동엽은 "한혜진씨의 부모님은 괜히 미안해 한 것도 있지 않았냐"고 물었다.

이에 한혜진은 "저희 어머니가 걱정했다. 저희집이 딸만 셋이다. 막내딸이 나이 차가 많이 나는 연하와 결혼한다니 '그쪽 부모님이 뭐라고 하시더냐'고 물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한혜진은 "저희 시어머니는 밝고 긍정적이다. 막 웃으시면서 너무 재밌다고 하시면서 '나는 찬성이야. 너무 좋아'라고 했다. 근데 아버님도 저희에게 '이런 얘기 저런 애기 많이 있으니 보란듯이 잘 살아라'고 했다"고 말했다.

또 한혜진은 "사실 아버님은 살짝 걱정이 있었던듯 싶다. 8년 차가 아니라 7년 3개월 차더라고 하더라. 아버님이 개월수까지 세셨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미운우리새끼' MC 서장훈은 "8년과 7년3개월은 다르다"고 힘을 실었다.

토니 엄마도 "3개월 깎고 7개월이라고 해라"고 말했다. 박수홍 엄마는 "만나보니 안심이 되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한혜진은 "아버지가 돌아가신 다음해에 제가 결혼했는데 저희 시아버지가 저의 손을 잡고 식장에 들어가주셨다. 정말 멋있으신 분이다"라고 말했다.

건모 엄마는 "오래오래 끝까지 잘 살아라"고 응원했다. 서장훈은 "사람 일은 어떻게 될지 모른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김건모는 후배 김종민과 함께 소주병으로 트리를 만들었다. 두 사람은 소주트리를 완성한 다음 축배를 올리며 파티를 했다. 

토니안은 강아지 상견례 자리를 가졌다. 토니안은 상대 견주에게 호감을 보였지만 아쉽게도 남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에 섭섭해했다.

박수홍은 연예인 동료 부부들과 함께 파티를 가졌다. 박수홍은 김수용 부부와 김인석 부부와 함께하는 자리를 즐기면서도 쓸쓸해해 눈길을 끌었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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