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세혁 기자] 이병헌과 강동원, 김우빈 주연작 '마스터'가 이틀만에 76만 관객을 돌파,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마스터'는 전날까지 전국 관객 76만3809명을 동원, '판도라'를 끌어내리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마스터'는 조 단위의 거대한 사기행각을 벌이는 간 큰 남자와 그를 쫓는 광역수사대 지능범죄수사관, 그리고 둘 사이를 줄타기하는 브레인의 이야기다. '일단 뛰어' '감시자들'의 조의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이 출연해 기대를 모았다.
다미엔 차젤레의 '라라랜드'도 연말 분위기를 타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관객 유입은 둔화됐지만 예매율은 여전히 2위를 지키고 있다. '시티 오브 스타' '어나더 데이 오브 선' 등 OST도 인기인 뮤지컬영화 '라라랜드'는 감독의 전작 '위플래쉬'의 스코어(159만)를 23일 경신할 전망이다.
매튜 맥커너히, 태런 에저튼, 스칼렛 요한슨, 리즈 위더스푼 등 할리우드 톱스타가 목소리 연기를 펼친 '씽'도 탄력을 받으며 박스오피스 4위에 안착했다. 연말 가족과 즐기기 딱 좋은 '씽'은 예매율 3위를 달리고 있어 주말 선전을 예고했다.
한편 스타워즈의 전혀 다른 이야기를 담은 외전 '로그 원:스타워즈 스토리'가 다음 주 개봉을 앞두고 예매차트에 진입했다. 펠리시티 존스와 전쯔단 등이 출연한 '로그 원:스타워즈 스토리'는 박진감 넘치는 전투신과 흥미로운 전개, 매력만점 캐릭터로 이미 북미 박스오피스를 석권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