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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방송한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 이민호가 성동일에 납치된 전지현을 구했다. <사진=SBS '푸른 바다의 전설' 캡처> |
[뉴스핌=최원진 기자] '푸른 바다의 전설' 이민호(허준재 역)가 성동일(마대영 역)에 납치된 전지현(심청 역)을 구했다.
22일 방송한 SBS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 이민호는 전지현을 만나러 가던 중 경찰에 붙잡혔다. 그는 "마대영 잡으러 왔다가 이게 무슨 일이야"란 한 경찰에 말에 "마대영이 이 근처에 있다고?"라며 깜짝 놀랐다.
이민호는 "마대영은 날 쫒아 온 거다. 지금 여자친구가 이 근처에 있다. 위험하다"고 말했고 전지현에 전화를 걸었다.
전지현은 성동일이 운전하고 있는 택시를 탔다. 위험을 직감한 전지현은 "우리 첫눈 오면 보기로 한 데 거기가 점점 커져"라고 자신의 위치를 알렸다.
이민호는 경찰에 "마대영 남산으로 가고 있다. 마대영이 택시 기사로 가장해 내 여자친구를 태우고 거기로 가고있다"며 남산 쪽에 위치한 병원으로 향했다.
전지현은 한 병원 수술실에서 눈을 떴다. 성동일은 "난 널 해치려는 게 아니야. 요즘 꿈을 꾸는데 그걸 확인하고 싶은 거야"라며 "꿈 속에 네가 인어였던 거 같단 말이지. 물에서는 인어, 뭍에서는 사람이 되는 인어. 인어가 흘리는 눈물은 진주가 되더라. 저 물 속에 너를 쳐 박으면 확인이 되겠지"라고 설명했다.
이에 전지현은 "인어가 자신의 몸에 손을 댄 사람을 어떻게 하는지는 꿈에 안 나오던가요?"라고 물었다.
이어 "당신이 나에게 손을 대는 그 순간 당신이 가지고 있는 기억은 모두 잃게 될 거야. 그게 인어가 인간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방법이거든. 확인해봐"라며 손을 내밀었다.
인기척을 느낀 성동일은 뒷걸음질을 치다 도망쳤다. 인기척은 이민호였다. 이민호는 전지현에 "너무 늦게 와서 미안해"라며 안았다.
한편 '푸른 바다의 전설'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