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지현 기자] 아프로서비스그룹은 16일 하나금융그룹의 IT 전문기업 하나아이앤에스와 인도네시아 핀테크 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아프로서비스그룹이 인수한 인도네시아 현지은행의 금융 IT시스템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아프로서비스그룹은 지난 2015년부터 인도네시아 진출을 준비해 지난 11월 인도네시아 시중은행인 안다라은행을 인수했다. 또 디나르은행의 인수계약도 체결했다.
하나아이앤에스는 이번 인도네시아 진출을 계기로 국내 금융권 최초로 인도네시아 현지 IT자회사를 설립하고 다양한 시스템을 아우르는 토탈 IT시스템을 구축해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인도네시아 현지 모바일 금융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협업하고 안다라은행과 디나르은행의 금융 IT시스템 구축 및 고도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모바일, 인터넷 등 e-채널을 강화해 인도네시아 전역으로 영업권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심상돈 아프로파이낸셜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향후 안다라은행과 디나르은행의 합병까지 염두에 둔 것"이라며 "하나아이앤에스의 금융 IT노하우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프로서비스그룹-하나아이앤에스 업무협약 체결사진. 왼쪽에서 세 번째부터 하나이이앤에스 박성호 대표이사, 아프로파이낸셜 심상돈 대표이사. <사진=아프로파이낸셜> |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