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TV '스마스마(SMAP×SMAP)'에 출연한 레이디 가가 <사진=유튜브 캡처> |
[뉴스핌=김세혁 기자] 일본을 방문한 세계적 팝스타 레이디 가가가 스맙(SMAP) 해체를 아쉬워했다.
레이디 가가는 12일 방송한 후지TV ‘스마스마(SMAP×SMAP)’에 출연, 스맙 멤버 나카이 마사히로, 기무라 타쿠야, 이나가키 고로, 쿠사나기 츠요시, 카토리 싱고와 이야기를 나눴다.
스맙의 이름을 내건 ‘스마스마’는 1996년 시작한 후지TV 간판 예능으로 요리, 콩트, 노래 등을 주제로 진행한다. 특히 레이디 가가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등 해외 톱스타들이 다녀가기로 유명하다.
이날 ‘스마스마’ 속 인기코너 비스트로스맙에서 레이디 가가는 이탈리아 피자를 주문했다. 지금까지 여러 차례 ‘스마스마’에 초대됐던 레이디 가가는 음식을 다 먹은 뒤 “우리 집은 전통적으로 식구가 다 모여 식사한다. ‘스마스마’에선 그런 따뜻한 분위기가 느껴진다”고 고마워했다.
이어 레이디 가가는 “이렇게 정겨운 프로그램이 이제 곧 막을 내린다니 섭섭하다. 여러분과도 마지막이라니 무슨 말을 해야할 지 모르겠다. 방송 마지막 해외 게스트로 저를 선택해줘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
의외의 멘트에 당황한 나카이 마사히로는 곧바로 웃는 얼굴로 박수를 쳤다. 다른 멤버들 역시 웃으며 호응했다. 이 와중에 유독 이나가키 고로만 굳은 표정이어서 묘한 대조를 이뤘다.
1991년 데뷔, 국민적 사랑을 받아온 그룹 스맙은 올해 말을 끝으로 해체한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