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의원이 주식갤러리에 올린 사진 <사진=주식갤러리> |
[뉴스핌=이현경 기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온라인 커뮤니티 주식갤러리에 화답했다.
박영선 의원은 8일 오후 주식갤러리 게시판에 '안녕하세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박영선입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박영선 의원은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박영선 의원은 "디씨 명탐정 갤러리 주갤! 여러분의 용기가 세상을 바꿉니다. 이젠 주식도 대박 나세요! 감사합니다"라는 글이 적힌 종이를 들고서 환하게 웃고있다.
앞서 7일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지상규명 특위 청문회에서 박영선 의원은 최순실을 모른다고 일관적인 답을 내는 김기춘에 주식겔러리 이용자가 전한 증거물을 제출했다. 이에 김기춘으로부터 "모른다는 건 이름을 모른다는 게 아니라 아는 사이, 지인이 아니라는 뜻"라는 말을 이끌어냈다.
이날 주식갤러리 이용자는 박영선 의원에 카톡으로 "위증을 하고 있는 김기춘의 증거 영상이다"라는 글과 함께 지난 2007년 7월 19일 박근혜 대통령이 한나라당 대선후보 검증 청문회에 참석한 영상을 공유했다.
이 주식갤러리 이용자는 "기존에 알려진 동영상입니다만 김기춘을 압박하는데 충분하다고 본다. 김기춘 앞에서 최태민 검증을 한 것"이라고 청문회에 힘을 보탰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