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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엣가요제' 봉구 팀이 1위에 올랐다. <사진=MBC '듀엣가요제' 캡처> |
'듀엣가요제' 봉구x권세은, 휘성x안수민 제치고 435점으로 1위…김조한 "가슴으로 노래하는 분"
[뉴스핌=황수정 기자] '듀엣가요제' 봉구 팀이 휘성 팀을 이기고 1위에 올랐다.
2일 방송된 MBC '듀엣가요제'에서 가수 봉구가 권세은과 팀을 이뤄 휘성, 안수민 팀을 넘어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봉구와 권세은 팀은 마지막으로 무대에 올라 길구봉구의 '사랑이란'을 선곡해 무대를 선보였다.
봉구의 깊은 목소리와 권세은의 탁월한 음색이 함께 어우러지며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봉구와 권세은의 아름다운 화음은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권세은은 앞서 수줍었던 태도와 달리 노래를 느끼며 자유롭게 불렀으며, 마지막 화음이 끝난 후 울음을 터뜨리고야 말았다.
두 사람의 무대가 끝난 후 옥주현은 권세은에게 "뮤지컬 배우로 데려가고 싶다"며 "에너지 전달력이 좋다"고 칭찬했다. 봉구 역시 "연습할 때도 뮤지컬 한 편을 보는 것 같더라"고 덧붙였다.
김조한은 "우리에게 필요한 무대였다"며 "노래 잘 하는 분들은 많지만 가슴으로 느끼는 사람은 없었다"고 말했다. 휘성 역시 "100점짜기 무대"라고 칭찬했다.
권세은은 울었던 것에 대해 "이렇게 멋진 무대에서 가수님와 함께 노래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며 "그동안 열심히 준비했는데 실수하면 어떡하나 (걱정했다)"고 전했다.
한편, 봉구와 권세은 팀은 435점을 받으며 앞서 419점을 받았던 휘성, 안수민 팀을 제치고 1위에 등극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