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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정 "청와대, 마약성 의약품 1110정 구매해 836정 소비"

기사입력 : 2016년11월30일 21:38

최종수정 : 2016년11월30일 21:38

'최순실 국조특위' 대통령경호실 제출자료 분석 결과

[뉴스핌=이윤애 기자] 청와대가 마약류 지정 의약품을 1000정 이상 구매해 대부분을 소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에서 대통령경호실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청와대는 지난 2013년 4월과 8월에 마약류인 자낙스 600정과 스틸녹스 210정, 할시온 300정 등 총 1110정의 마약류 지정 의약품을 사들여 현재까지 836정을 소비했다.

청와대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자낙스는 최순실 씨가 차움의원에서 처방받았던 약물로 공황자애나 불안장애를 치료할 목적으로 사용되며, 약물 의존성이 높아질 수 있어 마약류로 지정된 의약품이라는 게 김 의원의 설명이다. 

스틸녹스는 방송인 에이미가 과다복용혐의로 처벌받은 약물로 주성분은 '제2의 프로포폴'로 불리는 졸피뎀이다. 할시온은 장기복용 시 환각증세 등 심각한 부작용으로 영국 등 해외에서는 사용이 금지됐고, 국내에서도 10일 이상 장기복용이 금지된 약품이다. 

김 의원은 "청와대가 비타민 주사와 비아그라 등 의약품을 구매한 것뿐만 아니라 중독성이 강한 마약류 의약품을 다량으로 구매하고 소비한 이유가 무엇인지 국민들은 의아해하고 있다"며 "처방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뉴스핌 Newspim] 이윤애 기자(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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