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재산피해 불확실…니카라과는 허리케인 '오토'로 비상사태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24일(현지시각) 중미 엘살바도르에서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했다.
AP통신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지진은 현지시각 오후 12시43분 경 엘살바도르 엘 트리운포 시 항구에서 남남서쪽으로 153km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으며 진원 깊이는 10.3km다. 진동은 과테말라와 니카라과, 코스타리카 등 중미 지역 곳곳에서 감지됐다.
엘살바도르 인근 지진 발생지역<출처=USGS/블룸버그 재인용> |
이어 미국 태평양 쓰나미 경보센터는 진원으로부터 300km 이내 지점에서 쓰나미 발생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고, 엘살바도르 당국과 니카라과에서도 쓰나미 경보가 내려졌다.
아직까지 지진 피해 상황은 보도되지 않고 있다.
니콰라과와 코스타리카 연안에서는 지진에 앞서 2급 규모의 허리케인 ‘오토(Otto)’가 상륙해 추가 피해가 예상된다. 다니엘 오르테가 니카라과 대통령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