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대통령 선거 관련 불확실성이 사라지면서 미국 소비자들의 경기 평가가 크게 개선됐다.
미국 뉴욕 5번가의 쇼핑객들<사진=블룸버그> |
미시간대는 23일(현지시각) 11월 소비자신뢰지수 최종치가 93.8로 10월 87.2보다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금융시장 전문가 평균 전망치 91.6을 웃도는 수치다.
소비자신뢰지수는 대선 전 조사한 예비치 91.6보다도 상승했다.
소비자신뢰지수의 반등은 미국 대통령 선거가 끝나면서 불확실성이 사라지고 새로운 정책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리처드 커틴 미시간대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도널드)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으로 소비자들은 국가 경제 전망이 개선되면서 자신들의 재정 상태에 대해서도 낙관했다"면서 "긍정적인 경제 전망은 트럼프 당선인의 포퓰리즘 정책을 볼 때 놀랍지 않다"고 지적했다.
소비자들의 1년 후 기대 인플레이션은 2.4%였으며 5~10년간 기대 인플레이션율도 2.6%로 집계됐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