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유 지분 4.85%(약 473만주) 블록딜 처분
[뉴스핌=전선형 기자] 현대자동차가 한국항공우주(KAI) 지분 전량을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로 처분했다.
23일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날 오전 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KAI 지분 4.99%(473만주)를 전량 매도했다. 금액으로 환산(전일 종가 기준)하면 약 3000억원 규모다.
이에 대해 현대차는 “주력 사업인 자동차산업에 집중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3월에도 KAI 보유지분 10% 중 5%를 블록딜 처분한 바 있다.
한편 현대차는 1999년 삼성항공과 대우중공업, 현대우주항공이 합병해 KAI가 출범하면서 현대우주항공에 대한 지분 대신 KAI 지분을 보유해왔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