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 지지 단체 '예스 캘리포니아', 서명운동 전개
[뉴스핌=이고은 기자] 미 연방에서 캘리포니아 주를 독립시키자고 주장하는 민간단체가 주 법무부에 독립 여부를 가리는 시민 투표를 공식 청원했다.
마커스 루이즈 에반스 예스 캘리포니아 부회장 <사진=AP> |
미국 로스앤젤레스타임스 등 주요 외신은 22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독립을 지지하는 단체 '예스 캘리포니아(The Yes California group)'가 빠르면 2018년에 캘리포니아 독립 시민투표를 실시하자는 청원서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예스 캘리포니아의 부회장 겸 공동창업자 마커스 루이즈 에반스는 "도널드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이 우리의 일정을 앞당겼다"면서 "우리는 지금 많은 관심을 받으면서 독립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에반스는 투표 실시를 위해 트럼프 취임식인 내년 1월 20일까지 대도시를 중심으로 서명운동도 진행한다. 에반스는 1만3000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서명을 모으는데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