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 밥 딜런. 그는 스웨덴 한림원에 노벨상 시상식 불참 의사를 전했다. <사진=뉴시스> |
[뉴스핌=정상호 기자] 미국 가수 밥 딜런(75)이 노벨상 시상식 불참 의사를 분명히했다.
뉴욕타임스 등 외신들은 17일(한국시간) 기사를 통해 밥 딜런이 노벨상 시상식 불참 의사를 스웨덴 한림원 측에 전달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밥 딜런은 스웨덴 한림원에 직접 보낸 서한에서 "미리 잡힌 약속 탓에 다음 달 스톡홀름을 방문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밥 딜런은 다음 달 스웨덴 수도 스톡홀름에서 노벨상 시상식에 불참한다. 스웨덴 한림원은 지난달 밥 딜런이 가수로서 시적인 표현을 창조했다며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미국을 넘어 세계를 대표하는 포크가수 밥 딜런은 '노킹 온 헤븐스 도어(Knockin'on heaven's door' '메이크 유 필 마이 러브(Make you feel my love)' 등 숱한 히트곡을 불렀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