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전선형 기자] 이스타항공의 누적탑승객 20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2009년 1월 김포-제주 노선을 처음 취항한 이후 7년 10개월 만이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15일 운항한 심양→청주 노선 ZE802편에서 누적탑승객 2000만명이 달성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누적탑승객 2000만명 돌파로 이스타항공의 연간 수송인원은 500만명이 됐다.
이스타항공은 탑승객 2000만명을 달성을 기념해 15일 청주국제공항에서 이상직 이스타항공 회장, 이시종 충북도지사, 윤재길 청주부시장 및 관계자들과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이상직 이스타항공 회장은 “기존항공사들의 독과점 구조를 깨고 항공여행의 대중화를 이룬 뜻 깊은 날”이라며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지방공항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더욱 큰 역할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00만번째 고객으로 선정된 박경환(38세)씨는 심양 타오셴국제공항에서 청주로 오는 이스타항공 ZE802편에 탑승해 행운의 주인공으로 선정돼 중국노선 국제선 무료 왕복항공권과 기념품 및 꽃다발을 받는 행운을 안았다.
박씨는 “이스타항공이 다양한 중국 노선을 취항하면서 중국 비즈니스 업무 진행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이번에도 사업차 중국을 방문했다가 생각지도 못하게 행운의 주인공이 돼 더 없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누적탑승객 2000만명 돌파를 기념해 11월 20일까지 탑승기간 12월 항공권을 편도총액 운임기준 김포/청주-제주 1만4500원부터, 군산-제주 1만7500원부터, 부산-제주 1만3500원부터 제공하며 공식 페이스북 이벤트를 통한 기프티콘 증정행사를 진행한다.
지난 15일 청주국제공항 국제선 출국장 앞에서 이상직 이스타항공 회장(우측), 2000만번째 탑승고객 박경환 씨(중앙)씨에게 2000만번째 탑승기념 항공권을 제공하고 있다. <사진=이스타항공> |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