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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김동명, 산들, 백아연, 김동준, 소찬휘가 탈락했다. <사진=MBC '복면가왕' 캡처> |
[뉴스핌=이지은 기자] ‘복면가왕’ 알리로 추측되는 ‘팝콘소녀’가 3연승에 성공하면서 42대 가왕에 안착했다.
6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41대 가왕 ‘팝콘소녀’에 도전하는 복면가수 ‘북치는 소녀’ ‘오르골’ ‘황금 거북이’ ‘춘천역’와 DMC페스티벌에서 가왕에 안착한 ‘심장어택 큐피드’의 무대가 전파를 탔다.
이날 2라운드 준결승 무대에는 ‘복면가왕 북치는 소녀’와 ‘오르골’이 맞붙었다. 먼저 무대를 꾸민 북치는소녀는 체리필터의 ‘낭만 고양이’를 선곡해 초반부터 분위기를 장악해 나갔다.
이어 ‘복면가왕 오르골’은 이선희의 ‘인연’을 선곡해 풍부한 감수성을 뽐내 연예인 판정단들의 감탄을 더했다. 투표 결과, ‘복면가왕 오르골’이 105대 94로 ‘복면가왕 북치는소녀’를 꺾고 3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11표차로 아쉽게 탈락한 ‘복면가왕 북치기소녀’는 데뷔 29년차 소찬휘로 밝혀졌다. 소찬휘는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매력도 보여주고, 함께 할 수 있는 무대라는 것을 느꼈다. 소통하면서 노래할 수 있는 파워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며 소감을 전했다.
2라운드 두 번째 무대에는 ‘복면가왕 황금거북이’와 ‘춘천역’이 맞붙었다. 황금거북이는 야다의 ‘이미 슬픈 사랑’을 선곡해 파워풀한 가창력과 소호력 짙은 감성을 과시했다. 곧이어 ‘복면가왕 춘천역’은 YB의 ‘잊을게’로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뽐냈다.
투표 결과, ‘복면가왕 황금거북이’가 121대 78표로 ‘복면가왕 춘천역’을 꺾고 3라운드에 진출했다. 다소 큰 표차로 탈락한 ‘복면가왕 춘천역’은 제국의 아이들 김동준으로 밝혀졌다. 김동준은 “운동 잘하는 이미지가 많아서 ‘운동 잘하는 친구’라고 인식하고 계신다. 노래로 인사드리고 싶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후 3라운드 가왕결정전에 오른 ‘복면가왕 오르골’은 장혜진의 ‘아름다운 날들’로 또 한 번 짙은 감수성을 자극시켰다. 이어 ‘복면가왕 황금거북이’는 조용필의 ‘모나리자’로 색다른 매력과 파워풀한 가창력을 뽐냈다.
투표 결과, 황금거북이가 161대 38표라는 큰 차이로 가왕결정전에서 승리했다. 탈락한 ‘복면가왕 오르골’은 떠오르는 음원강자로 불리는 백아연으로 밝혀졌다. 백아연은 “예쁜 노래를 하면 다시는 센 노래를 못 부를 것 같아서 출연했다. 가면 뒤에 숨어서 마음껏 노래 불렀다”며 소감을 전했다.
42대 복면가왕 결정전에는 40, 41대 가왕을 차지한 ‘복면가왕 팝콘소녀’와 ‘심장어택 큐피드’가 맞붙었다. 먼저 마이크를 잡은 ‘복면가왕 심장어택 큐피드’는 임재범의 ‘겨울편지’를 선곡했다.
‘복면가왕 팝콘소녀’는 박효신의 ‘야생화’를 선곡해 완벽한 가창력을 과시했다. 투표 결과, 첫 번째 탈락자는 바로 ‘복면가왕 심장어택 큐피드’로 결정됐다. 그는 바로 B1A4 산들로 밝혀졌다. 산들은 “생방송 당시, 솔로 앨범으로 활동 중이었는데 우승을 해서 홍보를 못했다. 이제 B1A4로 돌아와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후 최종 42대 복면가왕은 ‘팝콘소녀’가 차지했다. 그는 98표를 받으며 ‘복면가왕 황금거북이’를 꺾고 3연승에 성공했다. 아쉽게 탈락한 ‘복면가왕 황금거북이’는 부활의 보컬 김동명으로 밝혀졌다. 김동명은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이 무대에 또 설 수 있었다. 좋은기회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소감을 덧붙였다.
한편 '복면가왕'에서 산들, 김동명, 백아연, 김동준, 소찬휘가 2라운드에서 탈락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