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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가계부채 어느 때보다 철저히 관리할 것"

기사입력 : 2016년11월02일 08:48

최종수정 : 2016년11월02일 08:48

금융안정·시장 건전성 강화조치 필요시 시행

[뉴스핌=김지유 기자]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일 "금융당국은 금융개혁 과제들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금융산업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확보하고 시장발전을 기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8차 금융개혁 추진위원회에서 "최근 여러 가지 대내외 이슈들로 인해 정부가 앞으로 정책을 일관되고 효과적으로 집행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금융당국은 우선 기존 개혁과제 추진상황에 대한 사후점검을 실시, 금융개혁 과제들이 현장에서 안착되고 실제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관계부처 및 한은 등과 함께 금융시스템 안정과 금융시장의 건전성 강화를 위한 노력도 지속해 나간다.

임 위원장은 "금융현장지원단 활동, 금융위와 금감원 간부들의 현장행보 등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함으로써 신규 개혁과제 발굴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국내외적 리스크 요인이 금융시장의 불안을 키울 수 있는 만큼 사전적으로 금융기관의 건전성을 면밀하게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금융시장에 과도한 변동성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이미 마련된 위기대응 계획에 따라 단계적인 시장안정조치를 즉시 시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가계·기업부채 문제가 시스템 리스크로 전이되지 않도록 관리하고, 주요 증가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집단대출 및 제2금융권 대출 관련 리스크 요인에 대한 대비를 강화한다.

임 위원장은 "정부는 금리인상시 핵심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 가계부채에 대하여 그 어느 때 보다 철저하게 관리할 것"이라며 "서민·취약계층이 금리인상 등 변화된 금융환경에서도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정책모기지 개편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0월31일 발표된 조선업 및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방안과 관련, 구조조정을 차질없이 이행한다는 방침이다.

그는 "조선업 한계기업에 대한 구조조정을 차질없이 이행하고 해운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철강, 유화 등 여타 업종에 대한 구조조정 방안도 마련된 만큼 이를 차질없이 이행해 사전적 구조조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추진위에서는 ▲P2P 대출 가이드라인 제정 방안 ▲크라우드펀딩 제도 발전방안 ▲보험금 청구절차 간소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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