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코스피 지수가 국내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에도 불구하고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며 2000선에서 마감했다.
3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23포인트, 0.56% 하락한 2008.19로 마감했다.
31일 코스피 지수 흐름<자료=키움증권 HTS> |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5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883억원, 기관이 2284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이 272억7500만원 순매수, 비차익이 1829억 순매수로 총 2101억7500만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3.25%)이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고, 기계(-2.95%), 의료정밀(-2.60%) 분야도 내림세였다. 반면 전기전자(0.61%)와 은행(0.57%) 등은 상승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삼성전자가 1.55% 오르며 163만9000원으로 마감했고, 현대모비스도 3.59% 상승했다. 반면 삼성물산(-2.12%), SK하이닉스(-3.42%)가 하락세로 마감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15.49포인트, 2.42% 내린 624.68포인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에서 셀트리온이 1.63%, GS홈쇼핑 1.91% 상승 마감했으며 코미팜(-5.60%), 바이로메드(-5.37%)은 하락했다.
김정환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코스닥 시장에 이슈를 만들만한 모멘텀이 부족하기 때문에 상대적인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며 "10월들어 거래가 전반적으로 부진해지면 코스닥 지수도 전반적으로 부진해지는 경향이 있으며, 최근 기관들도 대형주쪽에서 답을 찾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