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통화정책 앞둔 관망세"
[뉴스핌=이광수 기자] 외국인과 기관들의 동반 매도세에 코스피 지수가 2010선으로 후퇴했다. 2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70포인트, 0.23% 내린 2019.42에 장을 마쳤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34억원, 297억원어치 주식을 내다 팔았다. 반면 개인은 571억원 순매수했다.
김예은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수급측면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를 했지만 전체적인 거래량은 많지 않았다"며 "다음주 글로벌 통화정책발표를 앞둔 관망세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59%)와 운수장비(0.40%), 제조업(0.23%) 등은 상승했지만 반면 의약품(-6.04%)과 건설업(-2.54%), 전기가스업(-2.46%) 등은 하락했다.
김 연구원은 "제약주 악재가 겹치며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 의약품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하락이 우세하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4만1000원(2.61%) 오른 161만4000원에 마감하며 선방했다. 반면 한국전력(-2.84%)과 SK하이닉스(-1.28%), 삼성생명(-0.45%), 아모레퍼시픽(-1.10%)등은 하락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40포인트, 1.30% 내린 640.17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하락이 우세하다. 로엔(0.29%)과 SK머터리얼즈(0.32%), 솔브레인(2.45%)등을 제외한 전 종목이 0~3%대로 하락했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