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익 5.2조원···영업이익률 10.9%(상보)

기사입력 : 2016년10월27일 09:07

최종수정 : 2016년10월27일 09:34

모바일 부문 수익 감소 영향, TV·번도체·디스플레이 등 선방

[뉴스핌=황세준 기자] 삼성전자의 올 3분기 수익성이 전년 동기와 전분기 대비 모두 감소했다.

삼성전자는 27일 3분기 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 5조2000억원, 매출액 47조8156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29.67%, 매출액 7.48% 감소한 실적이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액 6.13%, 영업이익 36.15% 줄었다. 영업이익률은 10.9%로 전년 동기 대비 3.4%p, 전분기 대비 5.1%p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 7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5.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5.6% 증가했다고 밝혔다. 당시 시장에서는 갤럭시 노트7 리콜비용 반영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가 예상보다 높은 수준의 실적을 발표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갤럭시 노트7 발화 사고가 지속된 끝에 지난 11일자로 단종이 결종되면서 손실이 커졌고 삼성전자는 이를 3분기 실적에 반영한 수정실적을 이번에 내놨다.

삼성전자는 모바일(IM) 부문에서 영업이익이 하락했지만 전반적으로 부품 사업이 호조를 보였고 가전(CE 부문)도 선방했다고 설명했다.

IM 부문은 매출액 22조5400억원, 영업이익 1000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95.8%, 매출액 15% 감소한 실적이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해 "갤럭시 노트7으로 인해 실적이 큰 폭으로 하락했으나 스마트폰 판매량은 갤럭시 S7과 S7 엣지 등 기존 모델의 견조한 판매에 힘입어 소폭 감소하는 데 그쳤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전량 리콜에 이어 글로벌 시장에서의 제품 생산과 판매를 전면 중단한 가운데 11일 오전 서울 태평로 삼성전자 사옥의 삼성깃발이 접혀 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CE 부문은 매출액 11조2400억원, 영업이익 770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3%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13.9% 늘었다.

회사측은 TV와 생활가전 모두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특히 TV의 경우 전년 대비 퀀텀닷 SUHD·커브드·초대형 TV 등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됐고 생활가전도 셰프컬렉션 주방 가전이 판매 호조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DS 부문은 매출액 20조2900억원, 영업이익 4조4000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0.1%, 영업이익이 5.6%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영업이익 57.7% 매출액 10% 증가했다.

회사측은 부품 사업에서는 메모리와 디스플레이가 전반적인 가격안정화 속에서 고부가제품의 판매가 확대됐다고 밝혔다. DS 부문 중에서 반도체 영업이익은 3조3700억원, 디스플레이 영업이익은 1조200억원이다. 

삼성전자는 4분기 부품 사업의 경우 갤럭시 노트7향 OLED 패널 판매차질 영향이 일부 있으나 V-NAND를 탑재한 SSD 등의 판매 확대와 LCD의 수익성 회복으로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무선 사업은 갤럭시 S7 판매를 통해 전년 동기 수준의 실적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사적으로도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는 무선 사업 정상화에 주력하고 OLED와 V-NAND 등 부품 사업 성장을 바탕으로 실적 성장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무선 사업은 플래그십 신제품의 디자인 차별화와 기능 혁신을 통해 소비자 신뢰도 회복과 판매 확대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CE 사업은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를 통해 실적 성장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반도체 사업은 V-NAND 공급 확대로 낸드 실적이 향상을 노리고 D램과 시스템LSI는 미세 공정 기술 리더십을 더욱 확고히 할 예정이다.

디스플레이 사업은 OLED의 앞선 기술력과 생산 규모 증설을 기반으로 고부가 플렉서블 OLED의 대외 공급을 본격 확대해 전년 대비 큰 폭의 실적 성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중 원화가 달러·유로화 등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보이면서 부품 사업을 중심으로 전분기 대비 약 7000억원 수준의 부정적 환영향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기타 영업외 이익은 약 5400억원 수준으로 ASML 등 투자자산 처분 이익의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대통령 만나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조율도 해야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 가능한 조치들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실무회담은 전날에도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사전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이를 접어두고 일단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은 금명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ycy1486@newspim.com 2024-04-26 09: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