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이순진 합참의장 "북한 도발시 혹독한 대가 치르게 할 것"

기사입력 : 2016년10월13일 10:37

최종수정 : 2016년10월13일 10:37

네브라스카 미 전략사령부 방문…B-2·B-52 전략폭격기 확인

[뉴스핌=이영태 기자] 미국을 방문중인 이순진 합동참모본부 의장은 12일(현지시각) "한국과 미국은 북한이 도발한다면 혹독한 대가를 치르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순진 합참의장(오른쪽)이 지난 5월12일 빈센트 브룩스 신임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앞줄 가운데)과 군사분계선에서 불과 25m 떨어진 경기도 파주 JSA 경비대대 오울렛 초소를 찾아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이 의장은 이날 미국 네브라스카주의 미군 전략사령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번 방문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미국의 확장억제 능력 의지가 확고하다는 것을 확인한 계기가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합동참모본부가 13일 전했다.

이에 세실 헤이니 전략사령관은 "동맹국인 한국의 평화를 지키기 위한 미국의 공약은 확고하며 한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헌신을 다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 의장은 헤이니 대장으로부터 핵 확장억제 등 전략사령부의 핵심임무에 대한 현황소개를 받고, 주요 전략자산을 확인하였다"고 소개했다.

미군 전략사령부는 미사일 방어, 핵무기 운용, 지휘통제, 우주 공간 작전, 정보작전, 정보‧감시‧정찰(C4ISR) 등의 전 세계적 타격 및 전략적 억제 등을 주임무로 하는 통합 전투 사령부다.

이 의장은 이날 헤이니 사령관과 함께 우주사령부·사이버사령부 등 합동기능구성군사령부를 포함한 미 전략사령부를 둘러보고 전반적인 역량과 시스템에 대해 보고받았다. B-2 스텔스 전략폭격기와 B-52 장거리폭격기 등 전략자산도 확인했다.

이 의장은 이날 한미군사위원회(MCM·Military Committee Meeting)에 참석하고 오는 14일 한·미·일 3국 합참의장회의를 통해 조지프 던포드 미국 합참의장과 가와노 가쓰도시(河野克俊) 일본 통합막료장과 함께 북한의 위협에 대비한 3국의 군사 공조 방안을 논의한다.

이후 알링턴 국립묘지와 6·25 참전 기념공원을 참배한 뒤 귀국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백악관 "바이든, 새로운 대중 관세 곧 직접 발표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대통령보다 앞서 밝히지 않겠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적절한 때에,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전략적인 일련의 비시장적 시장 왜곡 관행 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비밀은 아니라면서 "이에 저항하고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내용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현 행정부는 그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산 재화에 대대적 관세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며, 전기차에는 4배, 철강에는 3배 수준의 관세율 인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태양광 장비, 반도체, 주사기 등 의약용품에 대해서도 신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14일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2024-05-14 06:13
사진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 내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12명) 및 전보(27명)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해 그를 기소했으며,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태은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송강 인천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대전고검장이, 수원고검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전고검장에는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이진동 서울서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이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능력, 전문성, 리더십, 그간의 성과를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공공·과학수사, 감찰, 기획, 법제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며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검찰이 본연의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에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lpass@newspim.com 2024-05-13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