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미국소재 신약개발 전문회사인 관계사 LSK 바이오바트너스(LSKB)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500만 달러를 투자하여 2.03%의 지분을 추가 취득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이로써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이 보유한 LSKB지분은 6.73%에서 8.76%로 증가했다.
이번 LSKB의 유상증자에는 파라투스인베스트먼트와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이 각각 560만 달러, 500만 달러 규모로 참여했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 김하용 대표는“이번 투자금은 아파티닙의 위암 글로벌 3상 시작을 위한 비용 및 대장암, 간암 추가임상 준비와 개발중인 BTK저해제(LSK-1401)의 전임상 시험, 추가적인 신약 파이프라인 확보 등에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시장이 주목하고 있는 아파티닙의 라이센스 아웃에 대해서 김 대표는“중국에서 아파티닙의 매출이 급증하고 있고 더불어 간암, 폐암 등의 임상 3상이 마무리 단계로 연내 시판허가를 추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적응증 추가가 기대된다”며“이러한 우호적 분위기 속에 차분하게 글로벌 3상을 진행하면서 유리한 협상 결과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