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칭 15년만에 성과…상생 원칙 성과
[뉴스핌=강필성 기자] 이디야커피(대표 문창기)는 국내 커피전문점으로는 처음으로 2000호점을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디야커피가 2001년 3월 중앙대점 오픈을 시작으로 치열한 국내 커피전문점 시장 속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 비결은 이디야커피는 지난 15년 동안 ‘고객·가맹점·협력사·본사’가 상생하는 기본원칙에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주장이다.
![]() |
<사진=이디야커피> |
상생 원칙의 기본인 가맹점 수익을 최우선시하는 경영 방침은 이디야커피의 지속적인 성장의 큰 밑바탕이 됐다. 대형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점포 대비 저렴한 창업비용과 중형 규모 (15~25평형) 매장 전략이 소자본 창업자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이다.
이디야커피는 2014년 391개의 매장을 오픈한 데 이어, 지난해에도 356개의 매장을 오픈, 올해에도 300개 이상의 매장을 신규 오픈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2014년 상위 10개 커피전문 가맹점의 평균 폐점률이 10%에 이르는 가운데, 이디야커피는 2015년에도 1%대의 업계 최저 폐점률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디야커피가 이처럼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갈 수 있었던 요인은 가맹점주의 수익을 우선으로 배려하는 본사 정책에 있다. 공정거래위원회 자료를 바탕으로 계산한 이디야커피의 수익성(평균 연매출을 창업비용으로 나눈 값)은 234%로 커피전문점 중 단연 1위다.
이디야커피는 가맹점 오픈 시 입지선정에서부터 예상 매출의 산정, 합리적 매장의 구성 등 책임 있는 점포 개발을 실시하고 있다. 그 동안 오픈 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권역별 운영되는 매장의 매출 통계 자료를 통해 상권별로 정확한 분석을 할 수 있는 덕택이다.
또한 가맹점 오픈 이후에도 관리 전문인력(슈퍼바이져)들의 월 2회 이상의 정기 방문한다. 이디야커피의 운영팀 슈퍼바이져 인력은 100명에 달하며 업계 최대규모이다. 이를 통해 가맹점주는 본사의 매장 운영과 관련한 각종 노하우와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이디야커피는 관계자는 “이디야커피는 합리적인 가격에 맛 좋은 커피를 제공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며 “해외에 로열티를 내지 않는 순수 국내 토종 브랜드로서 고품질의 신선한 원두를 제공함으로 최고의 커피 맛을 고객들에게 선보인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