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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농공단지 기업 도우미 나서 '1조' 통큰 지원

기사입력 : 2016년08월30일 17:51

최종수정 : 2016년08월30일 17:51

[뉴스핌=한기진 기자] # 강원도 화천군 원천농공단지 입주업체인 (주)계명식품의 최진영 대표는 NH농협은행 화천군지부(지부장 김명진) 직원들이 너무 고맙다. “농식품기업이 커야 농협은행도 같이 큰다”며 지부장과 담당자가 수시로 찾아와 최 대표와 함께 판로 확대 방안을 제안하기도 하고, 경영상 애로 사항을 토로하면 같이 해결해 보자며 내 일처럼 나서기 때문이다.

# 2008년 설립된 농업회사법인 모닝바이오텍(주)는 지난 3년 간 계란 판매 매출액이 크게 늘어나면서 원가 관리와 예산 관리, 가격 결정에 대해 고민이 많아졌다. NH농협은행 성남테크노지점은 모닝바이오텍(주) 김태곤 대표에게 ‘농협은행 기업경영컨설팅’을 활용해 보길 권유했고, 컨설턴트들은 원가 분석과 원가 계산 도구를 구축하고 이를 데이터베이스화하여 제공했다. 김태곤 대표는 "정확하고 체계적인 원가 분석으로 합리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해 졌고 생산성 향상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이 올해 초부터 시작한 ‘숨은 보석 찾기 운동’이 성과를 내고 있다. 이 운동은 농공단지 내 입주기업을 일일이 직접 방문하고 기업이 필요한 금융 서비스를 해결해주는 서비스다. 

NH농협은행이 올해 초부터 시작한 '숨은 보석 찾기 운동'이 농공단지 입주 기업들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사진=NH농협은행>

NH농협은행 직원들이 발품을 팔아 직접 방문한 농공단지 내 기업은 올 상반기에만 벌써 1100여 개를 넘어섰다. ‘숨은 보석 찾기 운동’에 힘입어 농공단지 입주기업에 대한 대출 지원액 역시 크게 신장했다. 2016년 6월말 기준 대출 잔액은 9400억원에 달하며 올해 말까지 1조원 이상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농공단지는 농촌 지역에 제조업체 등을 유치해 농가 소득원을 늘리고 지역 경제를 발전시키기 위해 조성되었다. 농공단지 내 입주기업들은 대부분 중소기업으로 농촌 인력 구조의 변화와 분양·가동률의 저조 등으로 인한 어려움에 직면해 있으나 규모가 작아 이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런 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해주기 위해 NH농협은행은 기업경영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경영전략, 재무, 세무, 인사조직, 마케팅 등으로 나뉘어 경영의 전 분야를 아우른다. 컨설팅이 필요한 기업은 농협은행 영업점에 신청을 하고, 기업고객부 컨설턴트가 해당 기업을 직접 방문, 사전 면담 후 컨설팅을 수행한다.

일반컨설팅은 1주, 정밀컨설팅은 2주 이상 대상기업에 상주하며 기업의 실정에 맞게 진행되는데 보고서가 산출되면 최종보고회 실시 후 기업체와 거래 영업점을 대상으로 피드백 과정을 거치므로 만족도가 높다.

컨설팅 실적은 매년 큰 폭으로 성장해 지난해 77건을 달성했고 그 중 재무·세무 분야의 컨설팅이 전체의 83%를 차지한다. 농협은행이 출범한 2012년 컨설팅 실적 13건에서 2015년 77건으로 492% 증가했다.  

이경섭 NH농협은행장은 “농공단지 입주기업에게 농협은행이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효자손’이 될 것"이라며 “중소기업 및 농식품기업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되고 농촌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농협은행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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