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식 전 포항시장 <사진=뉴시스> |
[뉴스핌=정상호 기자] 정장식(65) 전 포항시장이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용인서부경찰서는 26일 오후 11시35분경 정장식 전 포항시장이 경기 용인시 불곡산 정상부근 등산로 옆에서 넥타이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인들에게 발견된 정장식 전 포항시장은 등산복 차림이었고 타살 흔적과 유서는 없었다.
정장식 전 포항시장의 가족은 경찰에 “평소 등산을 가 2∼3시간 지나면 돌아오곤 했다. (26일)오후 2시쯤 나가 귀가하지 않고 있다”며 미귀가 신고를 한 바 있다.
숨진 정장식 전 포항시장은 1972년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경제기획원을 거쳐 국무총리 행정조정실·대통령 비서실·내무부 및 포항시장을 역임했다.
한편 경찰은 고인의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