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산업

속보

더보기

상반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 화웨이 OPPO 애플 3강, 삼성은 6위

기사입력 : 2016년08월26일 09:39

최종수정 : 2016년08월26일 15:44

vivo 샤오미, 3강 턱밑 추격
오프라인에선 오포(OPPO), 온라인에선 샤오미 강세

[뉴스핌=이지연 기자] 세계 최대 규모인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중국 토종업체 화웨이의 ‘1인자’ 자리가 갈수록 공고해지고 있다.  

지난 상반기 화웨이는 중국 시장에서 애플(2766만1172대)과 삼성(1357만3161대)의 판매대수를 합친 것보다도 많은 4377만9722대의 스마트폰을 팔아 치웠다. 화웨이에 이어 같은 토종업체인 오포(OPPO)와 애플이 나란히 2, 3위를 차지했고, 비보(vivo)와 샤오미, 삼성이 각각 4~6위를 기록했다.  

1위 화웨이의 상반기 판매 대수는 업계 2위인 오포(2902만4172대)보다도 1475만5550만대나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상반기 중국 내 스마트폰 판매량은 총 2억5022만4998대에 달했다.  

2013년만 해도 중국 스마트폰 점유율에서 부동의 1위를 차지했던 삼성전자는 계속해서 고전을 면치 못 하는 모습이다. 시장조사업체 시노(Sino)에 따르면 상반기 삼성은 중국에서 1357만3161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해 6위에 그쳤다. 로컬 브랜드의 공세에도 불구하고 오포에 이어 업계 3위를 고수한 애플과 비교되는 모습이다.

게다가 2~5위 업체간 스마트폰 판매대수 격차는 200만대 정도지만, 삼성은 5위 샤오미(2365만9004대)와의 격차가 약 1000만대에 육박한다. 반면 7위 Meizu와는 단 200만대, 8위 Gionee와는 400만대 정도 차이에 그쳤다.

다만 삼성 스마트폰 최초로 홍채인식 기능을 탑재한 갤럭시 노트7이 9월초 중국 시장 출격을 앞두고 있고, 중국 로컬 업체들의 고용량 모델 전략에 대응키 위해 128GB 모델 출시도 검토 중이어서 하반기 삼성의 ‘설욕전’이 펼쳐질지에 대해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Sino 통계 상반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 (온라인+오프라인) TOP 20 브랜드. <사진=서우지중궈(手機中國)>

한편 중국 온라인·오프라인 시장별 스마트폰 판매 성적도 눈여겨볼 만 하다.

상반기 중국 오프라인 스마트폰 판매량이 총 1억9106만920대에 달한 가운데 오포는 2804만8900대를 팔아 화웨이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오포의 신제품 R9은 출시 이후 88일만에 판매량 700만대를 돌파했다. 1.1초당 한 대씩 팔린 셈이다. 삼성은 오프라인 시장에서 1174만2057대를 판매해 애플에 이어 5위를 기록했다.

상반기 5916만4078대가 팔린 온라인 스마트폰 시장에선 샤오미·화웨이 양강구도가 굳건한 모습이다. 1위 샤오미의 상반기 온라인 스마트폰 판매량은 1745만1682대, 2위 화웨이는 1581만5807대에 달했다. 3위 LeTV와는 1000만대 이상의 격차가 존재한다. 이어 애플, Meizu, 360이 4~6위를 차지했으며, 삼성은 온라인에서 183만1104대를 팔아 7위에 그쳤다.

Sino 통계 상반기 중국 오프라인 스마트폰 시장 TOP 20 브랜드. <사진=서우지중궈(手機中國)>
Sino 통계 상반기 중국 온라인 스마트폰 시장 TOP 20 브랜드. <사진=서우지중궈(手機中國)>

[뉴스핌 Newspim] 이지연 기자 (del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대통령 만나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조율도 해야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 가능한 조치들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실무회담은 전날에도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사전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이를 접어두고 일단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은 금명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ycy1486@newspim.com 2024-04-26 09: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