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IBK캐피탈이 미얀마 소액대출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사회공헌 활동과 병행하면서 미얀마 금융 시장에 스며들겠다는 전략이다.
IBK캐피탈은 미얀마 양곤 현지에서 'IBK캐피탈 미얀마 법인 오픈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IBK캐피탈 임원과 윤준구 IBK기업은행 부행장, 유재경 주미얀마 대사, 미얀마 MFI감독국 양곤지부장 등 국내외 내빈들이 참석했다.
왼쪽부터 이종성 IBK캐피탈 부사장, 미얀마 MFI감독국 양곤지부장, 유재경 주미얀마 대사, 김광현 IBK캐피탈 미얀마 법인장, 방형린 IBK캐피탈 상근감사위원, 윤주구 IBK기업은행 부행장, 문주철 IBK캐피탈 부사장.<사진=기업은행> |
IBK캐피탈은 지난달 18일 미얀마 소액대출업(MFI) 영업인허가를 받았다. 이번 영업개시를 통해 미얀마 현지고객에 대한 농업자금대출, 내구재 구입자금대출, 학자금대출 등 서민들에게 특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IBK캐피탈 미얀마법인은 양곤에 위치한 본사를 기점으로 양곤 지역에 2개, 만달레이 지역에 1개 지점 등을 운영할 계획이고, 향후 자산 확대해 추가 운영할 예정이다.
앞으로 IBK캐피탈 미얀마 법인은 현지 금융업과 함께 '1사1촌', '집짓기 봉사활동'과 사회복지기금 운영, 미얀마 서민들에 대한 교육 등 사회공헌 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유석하 IBK캐피탈 대표이사는 "그동안 국내 금융시장을 통해 축적해 온 업무 역량을 바탕으로 미얀마 금융시장에서 빠른 시일 내에 정착하고, 이를 기반으로 동남아 주변국으로의 진출을 확대함으로써 회사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