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핫!종목] 바디텍메드, 동물진단시장 진출 '잰걸음'…"연내 매출 기대"

기사입력 : 2016년08월22일 15:00

최종수정 : 2016년08월22일 15:00

"미국·중국·일본 등 해외시장 진출 계획"

[편집자] 이 기사는 8월 22일 오후 2시3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이보람 기자] 진단기기·시약 전문업체 바디텍메드가 동물진단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관련 부문에서 연내 매출 확보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바디텍메드는 지난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제출한 올해 상반기 보고서를 통해 자회사 '애니벳' 설립을 밝혔다. 애니벳은 바디텍메드의 현장진단기기 및 진단시약 개발 기술을 활용, 동물용 진단 사업을 펼치기 위해 만들었다.

구자돈 경영지원본부 상무는 뉴스핌과 통화에서 "애니벳은 최근 성장하는 반려동물 시장을 겨냥해 동물질병 진단 사업을 위해 설립했다"며 "현재 국내서 기기 판매를 위해 영업을 진행중이고 앞으로 중국 등 성장성이 큰 시장으로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바디텍메드는 병원용 현장진단(POCT) 전문업체로 피 한방울로 빠른 시간내에 질병을 진단할 수 있는 다양한 진단기기 및 시약을 시장에 내놓으며 성장해 왔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258억1920만원, 영업이익은 68억630만원을 기록했다.

바디텍메드는 반려동물 시장의 확대를 지켜보며 그동안의 사업 경험을 토대로 동물용 진단시장 진출을 준비해왔다. 올해 상반기에는 동물용 진단기기 '벳크로마(Vet-Chroma)'를 개발, 출시했다. 이미 국내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판매 허가도 획득했다.

바디텍메드가 개발한 동물용 진단기기 '벳크로마'. <자료=벳크로마 상품소개 브로슈어 갈무리>

벳크로마는 바디텍메드의 대표 제품인 '아이크로마'를 동물 전용으로 개량한 제품이다. 기존에 바디텍메드가 추구하는 쉽고 빠른 현장 진단을 위해 해당 제품 역시 소량의 시료로 짧은 시간내에 현장서 검사가 가능하다는 게 특징이다.

벳크로마의 본격 판매는 자회사 애니벳이 국내 파트너사중 하나인 웅비메디텍과 협의를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동물병원 판매를 위해 영업활동을 계속하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반려동물관련 시장 규모는 1조8000억원 규모다. 이 가운데 동물의 질병 진단은 대부분 동물병원에서 시료를 채취, 전문 검사기관으로 보내는 방식으로 이뤄지는 상황이다. 이와 달리 바디텍메드의 진단기기를 활용하면 동물병원에서 반려동물의 질병을 쉽게 진단할 수 있다.

또 앞으로 미국과 일본 등 바디텍메드의 해외 파트너 회사들을 통해 해외 진출도 고려하고 있다. 구자돈 상무는 "바디텍메드의 기존 진단 기술을 활용해 동물 전용 진단제품을 다양하게 개발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상황은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향후 미국 자회사 이뮤노스틱스(Immunostics) 등을 통해 해외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이어 "특히 중국의 경우 반려동물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만큼 중국 자회사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현지 시장을 집중 공략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바디텍메드는 올해 6월 52주최저가인 2만6000원을 기록했고 최근에는 이보다 소폭 상승한 2만9000원대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의대 증원 항고심 결정 초읽기…정부 의료개혁 분수령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법원이 16일 정부의 2025학년도 의과대학 증원 집행정지에 대한 판단을 내릴 예정이다. 16일 보건복지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행정7부(재판장 구회근 부장판사, 배상원·최다은 고법판사)는 전공의와 교수가 정부의 2025학년도 의대 증원 정책을 멈춰달라며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 항고심 결론을 16일 또는 17일 내릴 전망이다. 정부와 의료계는 법원의 결정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의대 정원 증원 집행정지 신청 인용 여부에 따라 2025학년 2000명 의대 증원 정책 추진 여부가 달려있기 때문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4.05.13 yooksa@newspim.com 이번 항고심의 쟁점은 '원고 적격성'이다. 1심은 의대 증원 처분의 직접적 상대방은 의대를 보유한 각 '대학의 장'이며 항고심을 제기한 의대생은 정부 정책에 다툴 자격이 없다며 각하 판결을 내렸다. 각하는 소송이 요건을 갖추지 못하거나 청구 내용이 판단 대상이 아닐 경우 본안을 심리하지 않고 재판을 끝내는 결정이다. 반면 2심은 '원고 적격성'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1심과 판단을 달리했다. 법원은 정부에 5월 중순까지 대학별 모집인원을 최종 승인하지 말라며 정부가 결정한 2025학년도 증원 규모에 대한 근거 자료를 요구했다. 정부는 지난 10일 법원의 요청에 따라 의대 증원 결정에 대한 근거 자료 47개와 2개 참고 자료를 냈다. 의대 증원을 논의한 보건의료정책심의위(보정심) 회의록, 의사인력전문위원회 회의록을 제출했다. 반면 의료현안협의체와 의대정원배정위원회는 보정심과 의사인력전문위원회와 달리 '법정 협의체'가 아니라 회의록 기록 의무가 없다. 정부는 회의 결과를 정리한 문서와 관련 보도자료를 함께 제출했다. 법원은 정부의 자료를 근거로 2025학년도 2000명 증원 규모에 대한 객관성과 절차적 정당성 여부 등을 검토한다. 정부의 바람대로 법원이 각하 혹은 기각(원고의 소에 의한 청구나 상소인의 상소에 의한 불복신청을 이유가 없다고 판단해 배척하는 판결) 결정을 내리면 2025학년도 의대 증원은 객관성을 인정받아 예정대로 추진된다. 의대 정원 증원 집행정지 신청이 인용된다면 2025학년도 2000명 증원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법원 재항고, 본안소송 등 추가 절차가 남아 있지만, 재항고 소요 기간을 감안하면 대학별 입시요강이 확정 공시되는 이달 말까지 결론이 나오긴 힘들기 때문이다. 입시 일정 또한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법원의 결론에 따른 의료계의 복귀 여부도 주목된다.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지난 15일 법원이 의대 정원 증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할 경우 진료 정상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박민수 복지부 차관은 "(인용 결정)이 않기를 희망하고 그렇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인용 결정이 나면 즉시 항고해 대법원판결을 신속히 구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4-05-16 06:00
사진
바이든-트럼프, 6월 27일 첫 '맞장 토론'...美 대선 레이스 점화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오는 6월과 9월 두차레 양자 TV 토론을 갖기로 합의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오는 6월과 9월 대선 토론을 갖자고 전격 제안했다. 그는 이날 공개한 동영상을 통해 자신은 지난 수십 년간 대선 토론을 진행해왔던 초당적인 대통령 토론위원회가 주관하는 TV 토론에는 참여하지 않겠다면서 대신 트럼프측에 6월과 9월 두차례 토론을 갖자고 제안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7월에는 자신들의 러닝 메이트인 부통령 후보 토론도 가질 것도 요구하면서, 트럼프 선거 캠프에 토론회 진행 방식 등을 세부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직접 협상을 갖자고 밝혔다.  그는 "트럼프는 2020년에 두 번의 TV 토론에서 나에게 졌고, 그 이후로 토론에 나타나지 않았다"면서 "그런데 나에게 다시 토론하고 싶어하는 것처럼 행동하고 있다. 자, 친구 내게 하루를 만들어줘. 나는 심지어 두번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전 대통령의 뉴욕 재판 휴정일이 수요일이라는 점을 거론하며 "도널드, 날짜를 정하자. 수요일엔 한가하다고 들었다"고 도발하기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좌)과 조 바이든 현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에 대해 트럼프 전 대통령도 적극 응수하고 나섰다. 그는 바이든 대통령의 메시지가 공개된 직후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나는 6월과 9월에 '비뚤어진 바이든'과 토론할 준비가 돼 있고, 기꺼이 토론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 "내 생각에 바이든은 군중을 두려워하지만 두 번의 토론을 위해 매우 넓은 장소를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후 양측 선거 캠프는 오는 6월 27일 CNN 방송 주관으로 1차 토론을 갖고, 9월 10일에는 ABC 방송 주최로 2차 토론을 갖는데 합의했다고 전격 발표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양측의 선거 캠프가 이미 기존 초당적 대통령 토론위원회가 주관하는 TV 토론이 아닌 별도의 양자 토론을 개최하기 위해 물밑 협상을 벌여왔다고 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화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TV 토론은 아예 불참한 채 바이든 대통령과 토론을 하자고 요구해왔다. 트럼프의 토론 요청에 뚜렷한 대응을 하지 않던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달 26일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관련 질문을 받자 "언제 어디서 할 지 모르겠지만 기꺼이 응하겠다"고 처음 입장을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가자지구 전쟁 등으로 지지층이 이탈하는 상황에서 트럼프와의 양자 토론 이슈가 지지율 상승에 호재가 될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전 대통령 역시 최근 '성추문 입막음 사건' 재판으로 인한 사법 리스크가 고조되고, 전국적 선거 운동에 제약이 있는 상황에서 양자 토론 합의가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했을 것으로 해석된다.   양측은 이밖에도 무소속으로 나선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후보의 돌풍을 견제하고 올해 대선 구도를 조기에 양자 대결 구도로 압축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 것으로 읽힌다.  kckim100@newspim.com 2024-05-16 04: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